김종인 "개혁신당,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목표"

▲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이 최소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의석을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26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취재진이 목표 의석수를 묻자 "최소한도 교섭단체 정도를 만들 수 있는 의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려면 의석 수가 20석이 넘어야 합니다.

김 위원장은 향후 공천 일정에 대해서는 "개혁신당의 인적 자원이 그렇게 풍부하지가 않다"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비례대표 공천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준석 대표 스스로가 판단할 일이지, 내가 이야기할 수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개혁신당의 공천 원칙을 묻는 질문에는 "기본적으로 하자가 없는 사람을 갖다가 공천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답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개혁신당 지지도가 언제쯤 10%가 넘을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엔 "꼭 지금 나타나고 있는 여론조사가 선거와 일치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이 이름 그대로 무엇을 실질적으로 개혁해서 나라의 미래를 설계할 것이냐 하는 것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