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로 변신한 손석구, 새로운 얼굴 기대케 만든 '댓글부대'

박상후 기자 2024. 2. 26. 10: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손석구가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손석구는 최근 영화 '범죄도시2(이상용 감독)'를 시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D.P.' '살인자ㅇ난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캐릭터로 대중들을 만났다.'범죄도시2'에서는 빌런 강해상으로 변신, 지금까지의 이미지와 완벽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D.P.' 시리즈에서는 육사 출신 대위 임지섭으로 분해 진급에 눈이 먼 모습부터 진급을 포기한 후 인간성을 되찾아가는 모습까지 다양한 면모를 선보였다.

또 최근 공개된 '살인자ㅇ난감'에서는 뛰어난 직감과 집요함을 지닌 강력계 형사 장난감으로 이탕(최우식)이 저지른 살인 사건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특히 손석구는 극 중 장난감이 겪는 딜레마를 특유의 통찰력으로 파악하며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번 영화 '댓글부대(안국진 감독)'에서는 자신의 오보가 조작된 것임을 알고 판을 뒤집으려는 기자 임상진으로 변신해 전형성을 탈피한 기자 캐릭터를 완성했다. 극 중 기자로서 사명감보다는 특종을 노리는 이중적인 모습을 시작으로 의문의 제보자 찻탓캇(김동휘)을 만난 후 일명 팀알렙(김성철, 김동휘, 홍경)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집요함까지 복합적인 면모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팀알렙에 얽힌 진실을 좇는 과정에서 기자로서의 욕망과 개인의 욕망이 섞여 있는 모습을 완벽히 소화하며 보편적인 기자 캐릭터와는 다른 입체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안국진 감독은 '임상진 캐릭터에 손석구를 대입해 봤을 때 대체할 만한 배우가 떠오르지 않았다. 손석구가 아니면 캐스팅이 많이 어려울 것 같았다"고 밝힌 바 있어 더욱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손석구가 탄생시킨 임상진을 만날 수 있는 영화 '댓글부대'는 3월 27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