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리, 87세 신구와 러브샷…"니들이 소주 맛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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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유리(권유리)가 원로 배우 신구와 친분을 과시했다.
유리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니들이 소주 맛을 알아? 신구 쌤과 짠~하게 한잔 하기'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유리가 말한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절친은 신구였다.
유리는 소주잔을 들고 신구와 러브샷을 제안했고, 신구는 잠시 당황했지만 웃으며 러브샷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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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유리(권유리)가 원로 배우 신구와 친분을 과시했다.
유리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니들이 소주 맛을 알아? 신구 쌤과 짠~하게 한잔 하기'란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유리는 "지금 엄청 스페셜한 저의 절친, 지인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다. 오랜 지인인 조달환 선배가 다큐멘터리 감독님을 꼭 소개시켜주고 싶다고 해서 가고 있다. 만나러 가는 분 중 나이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절친도 있다"고 말했다.
유리가 말한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절친은 신구였다. 두 사람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유리는 소주잔을 들고 신구와 러브샷을 제안했고, 신구는 잠시 당황했지만 웃으며 러브샷에 응했다.
유리는 "솔직히 연극하면서 그게 어려웠다. 내가 느끼고 싶지 않더라도 실시간으로 반응이 오잖냐. 내가 어느 순간 거기에 매몰되고 흔들리더라. 너무 이상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신구는 "속으로 즐기면 돼. 반응에 동조해서 같이 춤추면 안되고, 페이스대로 가야 돼"라고 조언했다.
이에 유리는 "연기를 하다 보면 막히는 부분도 생기고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가끔 의구심이 들 때도 있는데 선배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자신감도 생기고 열정도 더 뜨거워진다"며 "나도 선배님들처럼 멋진 배우가 되기 위해 많이 준비하고 더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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