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 때문에 한화 강해진 게 아냐, 이미 강해지고 있었다" 천적이자 '절친' LG 정신적 지주가 직접 말했다 [스코츠데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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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의 정신적 지주 김현수(36)가 '절친' 류현진(37·한화 이글)과 개막전 맞대결에 앞서 굳은 각오를 다졌다.
26일(한국시간) LG 트윈스의 스프링캠프가 꾸려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인디언 스쿨 파크 베이스볼 필드에서 만난 김현수는 류현진과 맞대결에 대한 질문에 "예전에는 좋았는데, 이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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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한국시간) LG 트윈스의 스프링캠프가 꾸려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인디언 스쿨 파크 베이스볼 필드에서 만난 김현수는 류현진과 맞대결에 대한 질문에 "예전에는 좋았는데, 이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일단 외국에서 오랫동안 뛰면서 고생하고 돌아왔다. 친구인데도 대단하다. 좋은 선수로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이제 한국에서는 붙어봐야 한다. 저희한테 개막전에서 1승을 가져가겠다고 선전 포고를 날렸더라. 저희는 1승을 안 뺏기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맞붙을 놓았다.
실제로 김현수는 류현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39타석 36타수 13안타로 타율 0.361을 마크했다. 2루타가 1개, 홈런도 1개 뽑아냈다. 5타점 5득점과 함께 3차례 볼넷을 골라냈으며, 삼진도 10번 당하기는 했다. 출루율은 0.410. 장타율은 0.472로 강했다. 천하의 류현진을 상대로 이런 성적을 냈다는 건, 가히 천적이라 할 만하다.
김현수는 "류현진을 만나면 적극적으로 치려고 했다. 상대 전적이 적어서 강해 보이는 것 같다. 많이 만나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라며 겸손하게 말한 뒤 "많이 안 만나는 게 좋은 거 아닌가"라며 웃었다.
김현수와 류현진은 둘도 없는 친구 사이다. 다만 아직 직접 연락은 하지 못했다고. 김현수는 "시차도 맞지 않고, (류)현진이도 거기서 바쁠 것 같다. 한화에 많이 적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류현진은 한화와 8년 총액 170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그렇다면 나이가 같은 김현수도 충분히 그 정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에 대해 김현수는 "보장은 없지만, 경쟁력만 보여준다면 그런 계약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건 제가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 없느냐다. 한화에서 그만큼 (류)현진의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 거라 본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현수는 류현진 가세로 인한 동기 부여에 대한 질문에 "그런 건 없다"고 잘라 말한 뒤 "저희 팀도, 감독님도, 선수들도 그렇고 분명 한화는 현진이가 와서 강해진 게 아니라, (이미)한화는 강해지고 있었다"고 견해를 밝혔다. 단순하게 류현진 1명의 합류만 바라본 게 아니라, 한화 팀 전체를 놓고 더욱 '넓게' 본 것이다.
스코츠데일(미국)=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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