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비상’ 영, 손가락 인대 파열 ... 최소 4주 결장

이재승 2024. 2. 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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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호크스가 중요한 시기에 주득점원마저 다쳤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트레이 영(가드, 185cm, 74kg)이 다쳤다고 전했다.

 영은 왼손 새끼손가락 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전력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그가 다치면서 애틀랜타의 후반기 운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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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호크스가 중요한 시기에 주득점원마저 다쳤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애틀랜타의 트레이 영(가드, 185cm, 74kg)이 다쳤다고 전했다.
 

영은 왼손 새끼손가락 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이로 인해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수술을 받는 것을 보면 적어도 인대가 상당 부분이 파열된 것으로 짐작된다. 이번 수술로 최소 4주 결장이 확정됐다.
 

한 달 후 돌아올 수 있을지도 아직은 불투명하다. 재검을 받아야 하기 때문. 검사 결과에 따라 일정이 조율되는 만큼,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오른손 부상이 아닌 만큼, 여파는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ESPN』의 말리카 앤드류스 기자는 그가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에 수술을 받을 것이라 알렸다.
 

영은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맹활약했다. 51경기에 나서 경기당 36.5분을 소화하며 26.4점(.426 .371 .856) 2.7리바운드 10.8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최근 세 시즌 연속 평균 26점 이상을 올리는 등 에이스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다. 빅리그 진입 이후, 3점슛 성공률도 가장 높을 정도. 시즌 평균 3.3개의 3점슛을 37.1%의 성공률로 곁들이고 있다.
 

또한, 두 시즌 연속 평균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더하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가드로 우뚝 섰다. 데뷔 이래 줄곧 평균 어시스트를 끌어올리면서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무려 35경기에서 10어시스트 이상을 곁들였으며, 이중 네 경기에서는 15어시스트+를 신고하는 등 패스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다른 누구도 아닌 전력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그가 다치면서 애틀랜타의 후반기 운영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백업 센터인 오네카 오콩우가 최소 2주 결장이 확정된 가운데 영마저 빠지게 된 것. 당장 3월 초를 버티기가 쉽지 않아졌다. 가뜩이나 순위를 끌어올리기 쉽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주요 전력의 연이은 이탈은 사뭇 뼈아프다.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 현재 24승 32패로 동부컨퍼런스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컨퍼런스 11위인 브루클린 네츠와의 세 경기 차를 유지하고 있으나 순위 유지를 장담할 수 없다. 10위로 플레이인 토너먼트에 진출한다면, 안방에서 시딩게임을 펼치지 못한다. 즉, 순위 상승이 필요한 상황이나 영의 부상으로 계획에 큰 차질이 생겼다.
 

그는 지난 2021년 여름에 애틀랜타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2021-2022 시즌 후 신인계약이만료될 예정이었기 때문. 애틀랜타는 오프시즌 중에 그에게 곧바로 새로운 계약을 안겼다. 계약기간 5년 1억 7,300만 달러의 대형계약이며, 별도의 옵션이 들어가지 않은 전액 보장되는 계약이다. 이번 시즌 연봉은 4,000만 달러가 넘는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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