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얼치기 좌파 전향했다고 우파 행세? 좀 당당하게 살자"

유가인 기자 2024. 2. 26. 0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4·10 총선을 앞두고 당적을 바꾸거나 운동권 출신을 국민의힘이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총선 앞두고 이합집산 하는 모습들 보니 참 딱하게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어준,진중권 교수,유시민 전 장관은 진성 좌파출신이라도 토론해 보면 당당한 점에 있어서 서로 견해가 달라도 말이 통할 수 있어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얼치기 좌파 출신이 전향했다고 하면서 우파 행세하는 자들은 아무리 우리편에 왔더라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건 언젠가 또 본색을 드러내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4·10 총선을 앞두고 당적을 바꾸거나 운동권 출신을 국민의힘이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총선 앞두고 이합집산 하는 모습들 보니 참 딱하게 보인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세상 살면서 당당하게 살지 못하면 만년에 자식들 볼 면목이 있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어준,진중권 교수,유시민 전 장관은 진성 좌파출신이라도 토론해 보면 당당한 점에 있어서 서로 견해가 달라도 말이 통할 수 있어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얼치기 좌파 출신이 전향했다고 하면서 우파 행세하는 자들은 아무리 우리편에 왔더라도 좋아하지 않는다. 그건 언젠가 또 본색을 드러내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이어 "좌파를 하더라도 우파를 하더라도 좀 당당하게 살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함운경 민주화운동 동지회 회장을 전략 공천했다. 함 회장은 1985년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로 투옥되는 등 대표적 운동권으로 꼽힌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