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스, 5주간 데뷔 활동으로 대세 신인 등극…"모든 순간 행복"

고승아 기자 2024. 2. 2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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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투어스(TWS)가 약 5주 동안의 데뷔앨범 '스파클링 블루'(Sparkling Blue)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25일 SBS '인기가요' 출연을 끝으로 활동을 마친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26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떨리고 설렜던 첫 무대가 엊그제 같은데 5주가 훌쩍 지나갔다, 꿈이 현실이 되던 1월 22일부터 오늘까지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라며 "이제 막 닻을 올린 투어스의 항해에 더 힘차게 나아갈 수 있는 멋진 바람을 선물해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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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스(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투어스(TWS)가 약 5주 동안의 데뷔앨범 '스파클링 블루'(Sparkling Blue)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25일 SBS '인기가요' 출연을 끝으로 활동을 마친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는 26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떨리고 설렜던 첫 무대가 엊그제 같은데 5주가 훌쩍 지나갔다, 꿈이 현실이 되던 1월 22일부터 오늘까지 모든 순간이 행복했다"라며 "이제 막 닻을 올린 투어스의 항해에 더 힘차게 나아갈 수 있는 멋진 바람을 선물해 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팬분들께 많은 에너지와 행복을 드리려고 했는데, 오히려 팬분들이 저희에게 큰 에너지를 주시고 행복을 안겨 주셨다"라며 "지금의 이 소중한 마음을 늘 품에 안고 여러분의 일상에 투어스라는 행복이 깃들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팀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투어스는 '모든 순간, 어느 곳에서든 대중과 팬의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소중한 친구'가 되고자 하는 바람을 안고 지난달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억지로 꾸미지 않은, 자연스럽고 솔직한 음악적 화법을 표방하며 독자 장르 보이후드 팝(Boyhood Pop)을 내세웠고,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에는 이러한 정체성을 반영해 친근한 음률로 단숨에 대중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음악방송 4관왕('뮤직뱅크'·'쇼! 챔피언'(2주 연속 1위)·'더쇼')을 차지하고 멜론, 바이브, 벅스, 스포티파이 한국, 애플뮤직 한국, 지니뮤직, 플로 등 대다수의 음원 사이트 일간 차트 '톱10'에 올랐다. 특히 벅스와 애플뮤직 한국에서는 일간 차트 1위를 찍었고, 멜론에서는 최고 2위를 기록했다. 또한 유튜브뮤직 한국 '일간 쇼츠(SHORTS) 인기곡' 37위(1월30일 자)로 처음 진입,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1위를 지키고 있다.

앨범 성과도 눈여겨볼 만하다. '스파클링 블루'는 발매 첫 주에만 26만 장 팔려 한터차트 실버 인증을 받았다. 이 판매량 수치는 역대 K팝 보이그룹 데뷔앨범 초동(발매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한터차트 기준) 6위다. 이후로도 꾸준히 판매돼 현재 35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이에 미국 음악 전문 매체 그래미닷컴은 지난달 '2024년 주목해야 할 K팝 신인 11팀'에 이들을 꼽았다. 여기에 일본 후지TV가 투어스를 다룬 단독 다큐멘터리를 방영하고, 일본 최대 패션 축제 '도쿄 걸즈 컬렉션'이 이들을 메인 아티스트로 초청했다. 또 일본 NHK 인기 음악 프로그램 '베뉴(Venue) 101'에도 출연을 확정하는 등 활약을 펼치고 있다.

투어스는 캐치한 멜로디와 보는 재미가 확실한 퍼포먼스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이들은 '좋은 음악'이라는 본질에 바탕을 두고, 자신들의 나이대에서 나올 수 있는 풋풋하면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캐치한 멜로디로 풀어내 대중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에 성공한 것이다. 이에 대세 신인으로 떠오른 만큼 앞으로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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