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6년 만 도쿄돔 공연 성료···굳건한 현지 인기

허지영 기자 2024. 2. 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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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SHINee)가 약 6년 만의 도쿄돔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4~25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 '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재팬 파이널 라이브 인 도쿄돔(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 JAPAN FINAL LIVE in TOKYO DOME)'은 샤이니가 지난해 9~11월 3개월간 일본 총 4개 도시를 순회한 아레나 투어를 집대성한 콘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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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공연 '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 JAPAN FINAL LIVE in TOKYO DOME' 현장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서울경제]

샤이니(SHINee)가 약 6년 만의 도쿄돔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4~25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 ‘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재팬 파이널 라이브 인 도쿄돔(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 JAPAN FINAL LIVE in TOKYO DOME)’은 샤이니가 지난해 9~11월 3개월간 일본 총 4개 도시를 순회한 아레나 투어를 집대성한 콘서트다. 공연은 양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총 10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샤이니 공연 '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 JAPAN FINAL LIVE in TOKYO DOME' 현장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는 이번 공연에서 대표 히트곡 ‘Sherlock•셜록 (Clue + Note)’ 일본어 버전으로 오프닝을 열었다. 곡의 도입부 가사인 ‘SHINee’s BACK’이 6년 만에 도쿄돔 가득 울려 퍼지자 폭발적인 함성이 터져 나왔다. 샤이니는 또한 록 버전 편곡의 ‘하드(HARD)’부터 ‘뷰(View)’, ‘에브리바디(Everybody)’, ‘루시퍼(Lucifer)’ 등 다양한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샤이니는 ‘라이크 잇(Like It)’, ‘(바디 리듬(Body Rhythm)’, ‘주스(JUICE)’, ‘런어웨이(Runaway)’, ‘더 필링(The Feeling)’ 등 글로벌한 사랑을 받은 앨범 수록곡 무대로 샤이니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펼쳤다.

샤이니 공연 '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 JAPAN FINAL LIVE in TOKYO DOME' 현장 / 사진=SM엔터테인먼트

특히 오랜만에 도쿄돔에서 현지 팬들과 마주하는 만큼, ‘드림 걸(Dream Girl)’, ‘데리러 가 (Good Evening)’, ‘돈트 콜 미(Don’t Call Me)’, ‘누난 너무 예뻐 (Replay)’, ‘산소 같은 너 (Love Like Oxygen)’ 일본어 버전, ‘피카소(Picasso)’, ‘스트레인저(Stranger)’, ‘유어 네임(Your Number)’, ‘파이어(Fire)’, ‘러브(Love)’, ‘君のせいで’(키미노세이데, 너 때문에), ‘겟 더 트레저(Get The Treasure)’, ‘키핑 러브 어게인(Keeping love again)’, ‘수퍼스타(SUPERSTAR)’ 등 팬들이 보고 싶어하던 현지 발표곡까지 약 3시간 동안 총 28곡의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샤이니 공연 '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 JAPAN FINAL LIVE in TOKYO DOME' 현장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콘서트 현장을 찾은 관객들은 팬 라이트로 이룬 민트빛 물결 속에서 샤이니에게 큰 응원과 함성을 보내며 공연을 열정적으로 즐겼다. 또한 앙코르 전 샤이니의 일본곡 ‘君がいる世界’(키미가이루세카이, 네가 있는 세계)를 떼창하고, 도쿄돔에서 다시 만난 샤이니를 환영하는 의미를 담은 ‘SHINee’s BACK’, 영원을 약속하는 ‘SHAWOL♥SHINee’ 문구를 만드는 카드 섹션 이벤트를 선사해 멤버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샤이니 공연 'SHINee WORLD VI [PERFECT ILLUMINATION] JAPAN FINAL LIVE in TOKYO DOME' 현장 / 사진=SM엔터테인먼트

공연 말미 샤이니는 팬들을 향한 마음을 녹인 ‘1000年, ずっとそばにいて···’(센넨, 즛토소바니이테, 천년, 계속 곁에 있어줘)를 열창하며 이번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멤버들은 “6년 만에 도쿄돔에 오게 돼서 실감이 안 났지만 이렇게 다시 이곳에 설 수 있어서 기쁘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에너지가 다 전해졌고 늘 저희 곁에 있어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공연을 비롯한 샤이니와 샤이니월드의 만남을 꼭 기억해 주시면 좋겠다. 언제나 여러분이 저희 희망이고 샤이니는 지금부터 시작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샤이니는 3월 2일 싱가포르, 16일 홍콩에서 아시아 투어 ‘샤이니 월드 VI [퍼펙트 일루미네이션] 인 아시아’를 개최한다.

허지영 기자 he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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