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이정후’ 연습경기부터 홈런포 쾅!…“밸런스 점점 나아지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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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정후' 이주형(23)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열린 중신 브라더스와 연습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홈런포를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낸 이주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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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포스트 이정후’ 이주형(23)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키움은 25일 대만 핑둥 CTBC파크에서 열린 중신 브라더스와 연습경기에서 2-12로 졌다. 경기에서 패했지만, 그래도 소득은 있었다. 이주형이 홈런포를 터뜨렸기 때문. 이날 이주형은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주형의 홈런은 1회 터졌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로니 도슨이 솔로포를 날려 1-0으로 앞선 상황. 이주형도 우중간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앞서 열린 중신 브라더스와 연습경기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홈런포를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낸 이주형이다.
이주형은 경기를 마친 후 “경기 전 배팅 훈련할 때처럼 공을 방망이에 정확하게 맞추자는 생각을 가지고 타석에 들어갔다. 타이밍을 앞에 두고 콘택트에 집중했다. 그랬더니 홈런이 나왔다. 연습경기지만 좋은 결과를 얻어 기분이 좋다. 밸런스도 점점 나아지는 느낌이다. 다음 경기도 기대가 된다”며 소감을 남겼다.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비할 것이라 다짐했다. 이주형은 “올 시즌에는 ABS가 도입된다. 스트라이크존이 일정해지기 때문에 나만의 존을 만드는 게 남은 기간 과제가 될 것 같다. 스트라이크존에 들어오면 과감하게 스윙하고, 벗어난다면 공을 잘 골라낼 수 있도록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은 이주형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지난해 보여준 모습이 큰 임팩트를 남겼기 때문이다. 경남고를 졸업한 이주형은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LG 트윈스에 입단했다. 그러다 2023시즌 도중 오른손 투수 김동규와 함께 트레이드됐다.
버건디 유니폼을 입은 이주형은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69경기에서 6홈런 36타점 32득점 3도루 타율 0.326(21타수 70안타) 출루율 0.390 장타율 0.507 OPS(출루율+장타율) 0.897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중견수로 뛰었던 이주형은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떠난 이정후의 뒤를 이을 후계자로 주목받았다.
올 시즌이 더 중요한 이주형이다. 처음으로 풀 시즌을 치르게 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시즌 동안 몸 관리를 철저히 했다. 지난 시즌 부상을 당했던 것도 시즌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 자신의 몸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주형은 올 시즌 더 많은 장타를 생산해내고 싶은 욕심이 있다. 그는 스프링캠프 전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자리에서 “나는 장타를 더 많이 생산해내야 한다. 그래야 장점을 가진 선수가 된다. 장타가 없다면, 나는 매력이 없을 것 같다. 장타를 생산해내기 위해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며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겠다고 말했다.
연습경기부터 아치를 그린 이주형이다.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펼쳐준다면, 이정후의 공백을 어느 정도는 메울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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