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상반기 전 구간 착공… C 노선은 2028년 개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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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의 전 구간을 올해 상반기 내 착공한다.
GTX-C 노선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GTX-B 노선의 경우 용산∼상봉 구간은 내달 초, 인천대입구∼용산 및 상봉∼마석 구간은 올해 상반기 내 착공된다.
GTX-C 노선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지난달 25일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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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의 전 구간을 올해 상반기 내 착공한다. GTX-C 노선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정부는 26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교통 혁신 전략의 이행 현황 및 올해 상반기 계획 등을 점검했다. 지난달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교통 분야 혁신 전략’의 후속 조치다.
정부는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을 예정대로 오는 3월 30일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개통 전 최종 점검인 ‘영업시운전’은 지난 23일부터 시작됐다.
GTX-B 노선의 경우 용산∼상봉 구간은 내달 초, 인천대입구∼용산 및 상봉∼마석 구간은 올해 상반기 내 착공된다. GTX-C 노선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지난달 25일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A·B·C 노선의 연장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도 진행 중이다. 국토교통부는 A·C 노선 연장을 위해 경기도, 충남도 등 GTX가 연장되는 지자체와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B 노선 연장과 관련해서는 가평군, 춘천시와 협의하고 있다.
D·E·F 노선 신설은 내년 상반기 ‘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오는 28일 인천을 시작으로 지자체 및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6차례의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방 광역급행철도(x-TX) 사업도 준비 중이다. 정부는 선도 사업으로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예타)를 신청했다. ‘충청권 광역급행철도’(가칭 CTX)에 대해서는 오는 4월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오는 4월 지자체 설명회를 통해 x-TX 사업을 발굴한다. 정부는 건설업계와 금융업계와의 간담회를 열고 x-TX와 관련한 제도개선 사항 등 의견을 수렴한 상태다.
‘교통 혁신’ 전략에 포함된 수도권 신도시의 권역별 단기대책도 세웠다.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해 광역버스 4개 노선 신설이 추진된다. 김포골드라인에 오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6편성을 추가 투입하기 위한 주행시험 중이다.
철도 지하화 사업도 추진 중이다. 정부는 철길과 도로가 차지하던 도심 공간을 시민을 위한 주거·산업·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이달 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내년 말까지는 지하화할 철도 노선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가 ‘지하화 희망 노선’을 제안할 수 있도록 하고, 지자체 제안 사업 중 완결성이 높은 구간은 올해 12월까지 선도 사업으로 지정해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지하화 대상 고속도로는 경부선 기흥∼양재 구간, 경인선 청라∼신월 구간이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광역급행철도, 신도시 광역교통 및 철도 지하화 등 인프라 사업은 국민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민 체감도를 높여야 한다”며 “사업이 일정대로 추진되도록 공정관리의 강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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