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父 돌아가시는 꿈 꿔” 분노 폭발…왜? (살림남)
‘살림남’에서 가수 박서진이 부모님을 향한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낸다.
28일(수)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 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이 바쁜 일상으로 인해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하는 부모님과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진다.
부모님을 위해 3층 집과 건어물 가게를 해드린 데 이어 배까지 선물한 박서진은 이날 “배는 중고로 구매해 5, 6천만 원 정도 들었다. 대출 없이 샀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평소 살뜰하게 부모님을 챙긴 박서진은 “부모님 건강이 걱정된다”는 형의 말에 동생 효정과 함께 삼천포 본가에 내려간다.
박서진은 아버지의 배에서 여러 개의 허리 보호대와 수북이 쌓인 담배꽁초를 발견하고, 이어 아버지가 15년 넘게 당뇨를 앓고 있음에도 고장 난 혈당 체크기를 방치한 걸 알게 되면서 폭발한다. 박서진은 “허리가 아픈데 왜 그렇게까지 뱃일하냐. 며칠 전에 아빠가 돌아가시는 꿈을 꿨다”라며 화를 낸다.
자궁경부암 3기 판정을 받았던 어머니 또한 건강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자 “엄마나 아빠나 똑같다”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말 나온 김에 병원에 가자”며 부모님 건강검진을 직접 예약한다.
나이 일흔이 다 되어 가는 아버지와 50대 후반의 어머니가 생애 첫 건강검진을 받는 가운데, 이들의 현재 건강 상태는 어떨지 궁금증이 쏠린다.
KBS 2TV ‘살림남’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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