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 " KT&G 방경만 사장 후보 확정으로 주주환원 강화 예상"

배영경 2024. 2. 2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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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26일 KT&G가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확정한 것에 대해 사업 성장세 및 주주환원책 강화가 예상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방 후보의 사장 선임 시 KT&G의 성장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되고 지속될 것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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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경만 KT&G수석부사장 [KT&G 제공]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메리츠증권은 26일 KT&G가 방경만 수석부사장을 차기 사장 후보로 확정한 것에 대해 사업 성장세 및 주주환원책 강화가 예상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정욱 연구원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방 후보는 KT&G 공채 출신으로 브랜드·마케팅·글로벌·전략 등 사업 전반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자담배(NGP)·건강기능상품·글로벌CC 등 3대 핵심사업 중심의 중장기 성장전략 추진에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방 후보의 사장 선임 시 KT&G의 성장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되고 지속될 것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선 "다년간 글로벌 사업 총괄 경험으로 일반궐련·NGP·건강기능상품의 글로벌 시장 침투 확대와 수익성 동반 강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사주 매입 및 소가·배당 확대의 신(新)주주환원정책 추진과 IR 활동을 주도한 만큼 향후 주주 및 기업가치 동반 제고 정책의 지속성과 가시성이 담보된다"라고 말했다.

앞서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2일 방 수석부사장을 차기 사장 최종 후보로 결정해 이사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차기 대표이사 사장 선임은 최종적으로 3월 말 열릴 예정인 정기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그러나 최근 KT&G의 사장 선임 절차에 대해 비판해온 행동주의 펀드 '플래쉬라이트 캐피탈 파트너스'(FCP)는 국민연금에 KT&G 대표 선임에서 의결권 행사를 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낸 상태다.

국민연금은 2022년 말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에 제동을 걸고, 최근에는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선임 과정에서도 절차 문제를 지적한 바 있어 내달 KT&G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의결권을 행사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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