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수주·실적 모두 갖춰…목표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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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작년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수은법 개정안 기획재정위 통과에 따른 정책 수혜를 입을 것이라 전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작년 4분기 매출액 3조4424억원, 영업이익 2895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수은의 자본금 한도를 현행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증액하는 개정안이 지난 23일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 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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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KB증권은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작년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에 이어, 수은법 개정안 기획재정위 통과에 따른 정책 수혜를 입을 것이라 전망했다. 목표 주가는 17만원에서 19만5000원으로 올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작년 4분기 매출액 3조4424억원, 영업이익 289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20% 내외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K9 자주포, K239 천무 다연장 로켓 등의 폴란드 납품이 본격화되면서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국내 매출액도 120mm 자주박격포, 차륜형 대공포, 화생방 정찰차 등의 본격 양산으로 57.9%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은의 자본금 한도를 현행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증액하는 개정안이 지난 23일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 회의를 통과했다. 정 연구원은 개정안에 따라 2022년 7월에 체결된 기본계약에 담긴 총 672문의 K9 공급물량 중 공급 일정과 가격이 확정된 364문 외에 폴란드 현지생산 등이 포함된 잔여물량 308문에 대한 계약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자주포 54문과 탄약운반차 12대 등을 도입하는 1조원 규모의 루마니아 신형 자주포 도입사업에 K9이 최종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며 "유럽, 중동,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수 국가와 K9, K239 천무, 레드백 장갑차 등 다양한 장비들에 대한 논의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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