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 '용산~상봉' 구간 내달 착공...연내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 선정

이정혁 기자 2024. 2.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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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초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 중 용산~상봉 구간 착공에 돌입하고 상반기 안으로 B노선 전체에 대한 공사를 시작한다.

이에 맞춰 국토부는 이날 수도권 GTX 본격화와 함께 지방 광역철도망 구축,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철도 및 도로 지하화 관련 구체적 시간표를 살펴봤다.

국토부는 이달 초 철도지하화 용역을 발주했는데 이와 관련해 지자체가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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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가운데),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등 참석자들이 22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성공적인 GTX -A 연장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4.2.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초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 중 용산~상봉 구간 착공에 돌입하고 상반기 안으로 B노선 전체에 대한 공사를 시작한다. 철도 지하화와 관련해서는 '연내 지하화 선도사업' 선정을 목표로 6월까지 각 지방자치단체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국토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 이행 방안을 점검하고 후속조치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5일 교통 분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출퇴근 30분 시대'를 발표했다. 이에 맞춰 국토부는 이날 수도권 GTX 본격화와 함께 지방 광역철도망 구축, 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철도 및 도로 지하화 관련 구체적 시간표를 살펴봤다.

국토부는 3월 초 GTX-B 용산~상봉 구간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7일에는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B노선 전 구간 상반기 착공을 승인할 계획이다.

GTX-A노선의 경우 3월 말 수서~동탄 구간을 개통한다. C노선은 오는 2028년 개통을 위해 격주 단위로 공정관리 회의를 열기로 했다.

김포골드라인 혼잡을 완화하는 차원에서 6월까지 6편성의 차량을 추가 투입하고 광역버스 4개 노선(3월 2개, 6월 추가 2개 신설)도 개통한다. 경기도와 강남을 잇는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올해 50대의 2층 전기버스를 추가 투입한다.

국토부는 이달 초 철도지하화 용역을 발주했는데 이와 관련해 지자체가 철도지하화통합개발 사업을 제안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3월부터 철도 지하화 거버넌스와 함께 권역별 협력기구도 운영한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광역급행철도, 신도시 광역교통 및 철도 지하화 등 인프라 사업은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예상 리스크를 적극 점검해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관리의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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