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차기 1번타자' 윤동희, 올 시즌 그가 롯데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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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차기 에이스이자, 강속구를 자랑하는 사사키 로키를 상대로 장타를 생산한 윤동희.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는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토만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 '롯데 더비 교류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럼에도 롯데의 미래인 윤동희가 일본 차기 에이스를 상대로 장타를 터뜨린 것은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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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일본 차기 에이스이자, 강속구를 자랑하는 사사키 로키를 상대로 장타를 생산한 윤동희. 김태형 감독에게 차기 1번 타자로 낙점 받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롯데 자이언츠 윤동희는 25일 일본 오키나와현 이토만 니시자키 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 '롯데 더비 교류전'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윤동희는 1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지바 롯데 사사키의 3구째 151km 강속구를 통타해 좌측 외야를 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다만 롯데는 후속 타자인 빅터 레이예스와 4번 전준우가 범타에 그치면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롯데의 미래인 윤동희가 일본 차기 에이스를 상대로 장타를 터뜨린 것은 의미가 크다.
윤동희는 "사실 정타는 아니었다. 조금 늦은 타이밍에 맞았다. 타구가 (야수에게) 잡힐 줄 알았는데 수비수가 없어서 냅다 2루까지 뛰었다"며 "동료들은 잘 쳤다고 해줬다"고 설명했다.
사사키의 공에 대해선 "다른 외국인 투수의 빠른 공이 묵직하게 오는 느낌이라면, 사사키는 좀 가벼웠다. 그래도 치고 오는 느낌이 있었다"며 "오늘 사사키와 대결에서 배운 게 많다"고 덧붙였다.
윤동희는 지난해 10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111안타, 2홈런, 41타점을 기록하며 롯데 주전 외야수로 우뚝섰다. 특히 항저우 아시안게임 특급 활약과 함께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선사하며, 한국 야구와 롯데를 이끌어 나갈 차기 중심 타자로 성장하고 있다.
이날 사사키는 1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윤동희의 안타가 이날 사사키의 유일한 피안타였다. 또 13개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 155km가 나왔다.
앞서 사사키는 2022년 4월 10일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는 NPB 역대 최연소인 20세 157일로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구단측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요구하면서 지바롯데와 갈등을 빚으면서 일본 현지 내에서 구설수에 올랐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롯데가 지바롯데에 1-8 패배했다. 롯데는 지난 24일 열린 지바 롯데와 1차전에서도 3-7 패배했다.
선발로 나선 박세웅은 1회 안타 3개와 2점을 헌납해 아쉬웠다. 롯데는 2회초 한동희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에 나섰으나, 박세웅이 2회말 마쓰카와 고우에게 솔로 홈런을 내줘 다시 1-3이 됐다.
이후 롯데는 4회 3점, 7회 2점을 추가로 허용했다. 다만 추가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박세웅은 2이닝 3실점을 올렸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km.
지바 롯데에 2연패를 당했지만, 김태형 롯데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전체적으로 만족한다"며 "일본 프로팀과 경기에서 투수와 야수 모두 전반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바 롯데와 교류전에 대해선 "과거 내가 선수로 뛰었을 때 일본야구 선수는 선망의 대상이었는데, 이렇게 함께 훈련할 수 있었던 것이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는 26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7일부터 오키나와현 구시가와 구장에서 다시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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