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 전 존 레넌 쏜 총알이 경매에…감정가 최고 338만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비틀스의 존 레넌을 암살한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이 43년 전 사건 당시 쏜 총알이 경매에 나왔다.
25일(현지 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뉴캐슬의 경매업체 앤더슨 앤드 갈런드는 영국의 전직 경찰관 브라이언 테일러의 가족 의뢰로 오는 29일 이 총알을 경매에 부친다.
영국으로 돌아간 브라이언 테일러는 마크 채프먼의 권총을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총알을 액자에 넣어 평생 사무실에 걸어뒀다고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틀스의 존 레넌을 암살한 마크 데이비드 채프먼이 43년 전 사건 당시 쏜 총알이 경매에 나왔다.
25일(현지 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뉴캐슬의 경매업체 앤더슨 앤드 갈런드는 영국의 전직 경찰관 브라이언 테일러의 가족 의뢰로 오는 29일 이 총알을 경매에 부친다. 앤더슨 앤드 갈런드는 총알 가격을 1500∼2000파운드(약 253∼338만 원)로 감정했다.
존 레넌은 1980년 12월8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 앞에서 마크 채프먼이 쏜 총탄에 맞아 숨졌다.
브라이언 테일러가 총알을 소장하게 된 경위는 이렇다.
영국 경찰관이었던 브라이언 테일러는 1984년 9월 경찰관 지망생들을 인솔하고 미국 뉴욕 경찰(NYPD)을 방문했다. 그는 비무장 상태로 순찰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총격 사건에 휘말렸다. 뉴욕 경찰은 사과의 의미로 비틀스 팬이었던 그를 과학수사 부서에 있는 박물관에 데려갔으며, 마크 채프먼이 범행에 사용한 총을 쏘게 해주고 총알도 선물로 줬다.
영국으로 돌아간 브라이언 테일러는 마크 채프먼의 권총을 들고 있는 자신의 사진과 함께 총알을 액자에 넣어 평생 사무실에 걸어뒀다고 한다.
고인이 된 브라이언 테일러의 가족들은 경매업체를 통해 존 레넌의 또 다른 진정한 팬이 역사적 유물을 소장할 때가 됐다고 전했다.
암살범 마크 채프먼은 종신형을 선고받고 68세인 현재까지 복역 중이다. 가석방 불허 기간 20년이 지난 뒤 2000년부터 2년마다 가석방을 신청하고 있지만 모두 기각됐다.
곽선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與동대문갑 김영우 경선승리…양천갑 조수진·구자룡 결선
- 조국신당 ‘1호 영입 인재’ 신장식 변호사…‘음주·무면허’ 전과엔 “사과”
- 친구 생일 축하위해 보트탔다가 ‘우유’ 날벼락…철없는 금수저의 최후
- 병역 미필 전공의 사직서 수리되면 내년 3월 군대 간다
- ‘이재명 어쩌나’…이천수 이어 인요한도 원희룡 ‘지원 출격’
- “‘종북’ 경기동부연합, 이재명 숙주로 국회 진출”…이원욱 “위성정당 철회” 촉구
- “국힘 150~160석 가능” 발언에 한동훈이 ‘발끈’해 보낸 경고
- ‘이런 날벼락이’…화물차에서 빠진 바퀴가 관광버스 덮쳐
- 또 탈 난 ‘친명 공천’…김윤식 전 시흥시장, 민주당 떠나 국민의힘으로
- 김혜경, 26일 선거법 첫 재판 앞두고 법원에 ‘신변보호 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