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류현진 빅뱅, LG는 “산체스보다 나을 수 있다” 오히려 반색···승리 정조준 [SSAZ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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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으로 큰 관심을 받는 개막전이 될 전망이다.
잠실구장 관중석이 가득 들어차는 것은 물론, TV와 컴퓨터, 핸드폰으로 수많은 야구팬의 시선이 향할 게 분명하다.
류현진의 개막전 등판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LG 염경엽 감독은 발상의 전환을 꾀했다.
분명 어려운 상대지만 구위만 놓고 봤을 때는 산체스보다 류현진을 만나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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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스코츠데일=윤세호 기자] 역대급으로 큰 관심을 받는 개막전이 될 전망이다. 잠실구장 관중석이 가득 들어차는 것은 물론, TV와 컴퓨터, 핸드폰으로 수많은 야구팬의 시선이 향할 게 분명하다. 디펜딩 챔피언 LG. LG에 맞서 류현진이 선발 등판하는 한화의 내달 23일 2024시즌 첫 경기 얘기다.
늘 개막전은 뜨겁다. 144경기 대장정의 시작점이자 동면에서 깨어나 새로운 일년을 보내는 날이다. 보통은 1월1일이 새해지만 선수단과 야구팬에게 새해는 개막일이다. 새해 소원을 빌고 새로운 다짐을 하는 것처럼 선수단과 야구팬은 개막전을 바라보며 앞으로 7개월을 머릿속에 그린다.
지금은 다가오는 7개월을 준비하고 준비한 것을 점검하는 시기다. 대다수 구단이 실전에 돌입하며 사령탑 머릿속에 들어갔던 새 시즌 구상이 밖으로 나오고 있다. 구상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선발 로테이션도 밑그림이 드러난다.
LG 염경엽 감독은 일찍이 새 외국인 좌투수 디트릭 엔스를 개막전 선발로 낙점했다. 엔스와 지난해 토종 최다승(14승) 임찬규가 내달 23일과 24일 개막 2연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이후 26일부터 28일까지 잠실 삼성 3연전에서 케이시 켈리, 최원태, 손주영으로 5인 로테이션을 돌리는 구상이다.
한화는 지난 일주일 동안 상황이 급변했다. 류현진 복귀가 성사됐고 이로인해 로테이션에도 큰 변화를 맞이했다. 펠릭스 페냐, 리카르도 산체스, 문동주 외에 로테이션 두 자리를 놓고 고민했는데 순식간에 선발진 네 자리가 채워졌다.
겹겹사는 류현진의 컨디션이다. 비시즌에도 꾸준히 공을 던진 류현진이다. 1차 캠프 없이 팀에 합류했음에도 개막전 선발 등판이 가능해보인다. 류현진은 지난 23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불펜 피칭에 임했다. 최원호 감독은 “아트였다. 예술에 가까운 투구”라며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한국 역대 최고 좌투수의 KBO리그 귀환이다.
류현진의 개막전 등판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LG 염경엽 감독은 발상의 전환을 꾀했다. 분명 어려운 상대지만 구위만 놓고 봤을 때는 산체스보다 류현진을 만나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속구 구속 150㎞을 넘기는 산체스는 지난해 LG를 상대한 3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59로 맹활약했다. 6월10일 대전 경기에서는 8이닝 무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좌투수로서 드물게 좌타자 몸쪽을 공략하는 볼배합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3경기 모두 완벽했던 것은 아니었다. 9월2일 잠실 LG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LG 천적으로 자리매김하나 싶었는데 9월23일 잠실 경기에서는 3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LG전을 제외해도 경기마다 기복이 있는 산체스다.
사실 개막전 한화 선발이 류현진이든 산체스든 만원관중은 예약이다. 이날 LG는 2023 통합우승을 기념하는 우승 반지 세리머니를 진행할 예정이다. 1994년 한국 프로스포츠 최초로 우승 반지를 제작했던 LG가 약 30년 만에 다시 영원히 남을 반지를 만들어 선수단에 전달한다. 어느 때보다 뜻깊은 개막전이라 이날 잠실구장 열기 또한 뜨거울 게 분명하다.
29년 갈증을 풀고 구단 최초 연속 우승을 노리는 LG와 12년 만에 오렌지 유니폼을 입고 한화 암흑기 청산을 이끄는 류현진이 격돌한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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