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폐지 줍는 어르신 ‘복지 사각’ 해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은평구가 다음달 말까지 지역에 거주하는 폐지 수집 노인을 대상으로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구는 지난 20일 폐지 수집 노인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16개 동주민센터와 합동 회의를 개최해 효과적인 조사 방안을 논의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 고물상을 이용하는 폐지 수집 노인 현황을 파악한 후, 동주민센터에서 희망자만 1대1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건강·주거환경·돌봄 여부 확인
서울 은평구가 다음달 말까지 지역에 거주하는 폐지 수집 노인을 대상으로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2023년 폐지 수집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폐지 수집 노인 규모는 약 4만 2000명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하루 5시간씩 1주일에 평균 6일을 일하고 수입은 월 16만원 정도다. 열악한 환경에 대한 지원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구는 지난 20일 폐지 수집 노인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16개 동주민센터와 합동 회의를 개최해 효과적인 조사 방안을 논의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 고물상을 이용하는 폐지 수집 노인 현황을 파악한 후, 동주민센터에서 희망자만 1대1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사 내용은 ▲신체·정신 건강 상태 ▲주거환경 ▲소득 수준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의향 ▲돌봄 서비스 필요 여부 등을 확인한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과 연계해 지역 일자리 참여를 유도하고 공적 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폐지 줍는 어르신에 대한 촘촘한 사회안전망이 구축돼 어르신들의 삶이 좀 더 따뜻해질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억?”… 115만 운동 유튜버 제이제이, 충격적인 월수입 공개
- 서하얀, ♥임창정 ‘먹튀 논란’에 입 열어…“고개 숙이겠다”
- “개원의 연봉 ‘2억 9천만원’…비난받을 정도로 많은가요?”
- “이런 일 처음…” 조현영, ‘홍보대사’ 해촉 요구한 이유
- “김정은 장남, 너무 마르고 창백해서 대중 공개 안해”
- “망했다가 다시 운영”…500원에 아이들 배불리 먹이는 ‘이 식당’
- “엄마의 한 풀어주세요”… ‘의문의 남양주 역주행 사고’ 억울한 이유 있었네
- 피멍 들게 맞고선 “축구하다 그랬다”는 아이…교사 ‘입막음’ 있었다
- 3년 만에 전해진 ‘김생민 근황’…이태리 음식점서 ‘포착’
- ‘연예인 남친’ 헤어지잔 말에 공갈·폭행·악플 단 3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