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전부터 뜨겁다' 인천, 2024시즌 출정식 성황리에 마무리...팬들 '1402명 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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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가 2024시즌의 시작을 팬들과 함께했다.
지난해 2023년 출정식에서 창단 20주년 행사와 함께 시즌의 시작을 특별하게 맞이했던 인천은 이번 출정식에도 1402명의 팬들이 출정식을 가득 채우며 만석을 기록했다.
출정식에는 박덕수 인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여러 지역 주요 인사들과 전달수 대표이사, 조성환 감독 등이 함께 팬들과 인천의 올 시즌 시작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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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인천 유나이티드가 2024시즌의 시작을 팬들과 함께했다.
인천은 25일 인천 송도 IGC 글로벌 캠퍼스 대강당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2024시즌 출정식을 진행했다. 지난해 2023년 출정식에서 창단 20주년 행사와 함께 시즌의 시작을 특별하게 맞이했던 인천은 이번 출정식에도 1402명의 팬들이 출정식을 가득 채우며 만석을 기록했다.
출정식에는 박덕수 인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여러 지역 주요 인사들과 전달수 대표이사, 조성환 감독 등이 함께 팬들과 인천의 올 시즌 시작을 축하했다.
박덕수 행정부시장은 "프로 구단이라면 적당히 3위나, 5위가 목표일 수 없다. 우리의 목표는 항상 우승이다. 힘차게 전진하자"라며 올 시즌의 포부를 밝혔다. 전달수 대표이사도 "이 자리에 서니 감개무량하다"라며 선수단과 더불어 구단 스태프 등에게 감사의 말과 함께 올 시즌 목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출정식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조성환 감독도 시즌에 돌입하는 마음을 밝혔다. 조 감독은 "작년 출정식을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출정식에 왔다. 팬들을 보니 정신이 바짝 든다. 개막전인 수원FC전을 잘 준비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생긴다"라며 출정식 소감을 전했다.
이날 출정식에서 인천은 선수단 소개, 새 시즌 유니폼 공개와 함께 주장단 임명식도 진행했다. 인천은 올 시즌 주장에 이명주가, 부주장에 김도혁이 맡아 선수단의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
이명주는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데 태국과 창원에서 선수단 모두 구슬땀을 흘리며 잘 준비했다. 시즌 시작 전에 1,400여 분의 팬들이 출정식에 오셔서 진정성 있게 선수단에 좋은 기운을 전달해 주신 것에 보답하도록 남은 일주일 잘 준비해서 개막 전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도혁도 "2014년에 처음 팀에 온 뒤 10년 동안 가면 갈수록 더 많은 팬 분들이 더 많은 사랑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원래도 인천을 사랑해주신 팬분들뿐만 아니라 새롭게 팀을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에게 모두 무척 감사하다. 시즌 전 1,400여 석을 가득 채울 만큼 과분한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만큼 우리 선수단도 이에 부흥할 수 있도록 올 시즌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출정식에 입장하는 팬들에게 선수들의 모습을 딴 기념품을 선물한 인천은 이외에도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레크레이션과 사인회까지 진행하며 시즌을 앞두고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인천은 오는 3월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4시즌 여정에 돌입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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