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우크라 전쟁 2주년 맞아 외교적 해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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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을 맞아 외교적 해법을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지난 2년간의 "죽음, 부상, 파괴, 고통, 눈물"을 애도한 뒤 "전쟁이 끔찍하게 길어지고 있으며, 아직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교황은 또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 특히 무고한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말자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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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을 맞아 외교적 해법을 촉구했습니다.
교황청 관영매체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교황은 현지시간 25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사도궁 집무실 창가에서 주례한 주일 삼종기도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교황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지난 2년간의 "죽음, 부상, 파괴, 고통, 눈물"을 애도한 뒤 "전쟁이 끔찍하게 길어지고 있으며, 아직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이어 "이 전쟁은 유럽 지역을 황폐화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공포와 증오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며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를 위한 외교적 해결의 여건을 조성할 수 있는 작은 인류애가 회복되기를 간청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또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 특히 무고한 어린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을 잊지 말자고 촉구했습니다.
교황은 전날 감기 증세로 인해 예정된 알현 일정을 취소했으나 하루 만에 업무를 재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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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은 기자 (pa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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