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우크라 전쟁 2년 맞아 "외교적 해결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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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년을 맞아 평화로 이어지는 외교적 해결책을 촉구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삼종기도를 집전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그 지역을 황폐화시킬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증오와 공포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전날 키이우에서 결사항전을 다짐하며 서방에 지원 강화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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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 내 폭력사태와 이-팔 전쟁도 언급하며 기도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2년을 맞아 평화로 이어지는 외교적 해결책을 촉구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삼종기도를 집전하며 우크라이나 전쟁이 "그 지역을 황폐화시킬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증오와 공포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황은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 위해 외교적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작은 인류애가 발견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전날 키이우에서 결사항전을 다짐하며 서방에 지원 강화를 촉구한 바 있다.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들도 화상회의를 통해 공동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G7의 지원을 기대해도 된다"며 강력한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편 교황은 이날 콩고민주공화국과 이웃 르완다가 지원하는 반정부 세력 M23 간 폭력 사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주 콩고 동부에서는 정부군과 M23 반군 간 충돌이 격화하면서 10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바 있다.
교황은 "나는 주교들의 평화를 위한 기도 요청에 동참하며 충돌이 종식되고 진정성 있고 건설적인 대화가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교황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해 희생되는 수많은 사람을 위한 기도를 올리기도 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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