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DRX가 아닌 퍼즈와 싸운 DK, 6시간 45분 만에 승리

박상진 2024. 2. 25.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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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네트워크 이슈 퍼즈 끝에 집중력을 유지한 DK가 총 6시간 45분이 걸린 경기에서 승리했다.

25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경기 1세트에서 경기 초반 DRX가 유충과 드래곤까지 모두 챙겨가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두 번째 전령 앞 교전에서 DK가 2킬을 거두며 초반 갑갑한 분위기를 풀어냈다.

그러나 이후 교전에서 승리한 DK가 바론 이후 골드를 앞서가며 유리한 경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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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네트워크 이슈 퍼즈 끝에 집중력을 유지한 DK가 총 6시간 45분이 걸린 경기에서 승리했다. 세트 스코어는 2대 1.

25일 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경기 1세트에서 경기 초반 DRX가 유충과 드래곤까지 모두 챙겨가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두 번째 전령 앞 교전에서 DK가 2킬을 거두며 초반 갑갑한 분위기를 풀어냈다. 15분 벌어진 교전에서 DK는 상대 탑 라스칼에게 위기를 맞았지만 승리한 이후 19분 재차 교전에서 승리하며 상대 바텀 본진 포탑까지 파괴했다. 이어진 교전에서도 계속 DK가 승리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DRX는 2세트 초반 미드에서 선취점을 얻었지만, DK도 골드에서는 뒤쳐지지 않으며 팽팽한 상황을 이어갔다. 이후 교전에서도 2킬을 추가한 DRX는 전령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였고, DK는 에이밍을 위주로 골드를 수급하며 이후 교전을 준비했다. 바론 등장 후 DK가 상대 정글을 잡아내며 경기 분위기를 바꾸나 했지만 결국 29분 DRX가 드래곤 영혼을 손에 넣었다. 이어 장로 드래곤 교전에서 승리한 DRX가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13분 상대에게 밀리고 있던 DRX는 바텀에서 과감하게 교전을 시도해 에이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교전에서 승리한 DK가 바론 이후 골드를 앞서가며 유리한 경기를 만들었다. 이어 26분 교전에서 에이스를 기록한 DK가 바론까지 챙겨갔고, 이후 드래곤까지 챙기며 골드 격차를 1만 이상으로 벌렸다. 이어 드래곤 영혼까지 손에 넣은 DK는 결국 경기 시간 37분 30초, 오후 9시 45분에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는 1세트 초반부터 수차례 네트워크 이슈로 퍼즈가 발생했고, 19시 30분 경기 시작 전까지 4차례에 가까운 퍼즈가 이어졌다. 예정 시간까지 경기가 진행이 안될 경우 차후 다른 날 다시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기적적으로 경기가 재개됐으며, 이날 경기 티켓은 모두 환불 조치됐다.
박상진 vallen@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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