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통’ 우정엽 영입…글로벌 경제현안 대응력 강화
김민서 기자 2024. 2. 25. 21:42
윤석열 대통령 대선 캠프 출신인 우정엽 전 외교부 외교전략기획관이 현대차그룹 전무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우 전 기획관은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8월 새로 만든 GPO(Global Policy Office)에서 대외 협력과 글로벌 이슈를 담당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를 자문으로 영입하는 등 글로벌 현안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우 전 기획관은 민간 싱크탱크인 아산정책연구원 워싱턴 사무소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을 지낸 미국통 학자로, 미국 정부·의회·학계 등 네트워크가 탄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할 시 국무장관 유력 후보로 꼽히는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국가안보보좌관 등과도 친분이 있다.
우 전 기획관은 지난 대선 국면 초기부터 윤 대통령의 캠프에 합류해 활동했다. 2022년 12월에는 외교부에서 중장기 외교 전략을 수립하는 직위인 외교전략기획관으로 임명돼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 추진 등을 담당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 위스콘신주립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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