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 캄보디아에 ‘KB프라삭은행’ 출점…동남아 공략 가속
박채영 기자 2024. 2. 25. 21:37
진출 14년 만에 현지 상업은행 출범
KB국민은행은 지난 23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통합 상업은행 ‘KB프라삭은행’ 출점 행사(사진)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KB국민은행은 2009년 ‘KB캄보디아은행’을 설립하며 캄보디아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KB국민은행은 현지의 소액대출 전문 금융기관인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 70%를 2020년 4월 인수하고, 2021년 10월 잔여 지분까지 확보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지난해 7월에는 캄보디아 중앙은행으로부터 2개 해외 자회사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 상업은행 ‘KB캄보디아은행’의 합병을 통한 통합 상업은행 출범 인허가를 취득했고, 같은 해 8월 캄보디아 상무부의 최종 승인까지 받았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캄보디아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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