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통’ 우정엽 영입…글로벌 경제현안 대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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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던 외교·안보 전문가 우정엽 전 외교부 외교전략기획관이 현대자동차그룹에 합류한다.
현대차그룹은 우 전 기획관을 현대차 GPO(Global Policy Office·국제정책실) 소속 전무로 합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영입한 우 전 기획관은 외교와 국제 정세에 밝은 대표적인 '미국통' 학자로 꼽힌다.
같은 해 12월에는 외교부에서 중장기 외교 전략을 수립하는 외교전략기획관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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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우 전 기획관을 현대차 GPO(Global Policy Office·국제정책실) 소속 전무로 합류한다고 25일 밝혔다. 우 전 기획관은 이달 26일부터 출근을 시작한다.
GPO는 지난해 8월 꾸려진 신설 조직으로, 윤석열 정부 초대 의전비서관을 지낸 김일범 현대차 부사장이 이끌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부터 외교·안보 분야 인사를 연이어 영입하며 글로벌 현안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이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고, 오는 11월에는 미국 대선도 예정돼 있다. 이에 따라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현안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맨파워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현대차그룹은 성 김 전 주인니미국대사를 자문으로 위촉했다. 김 전 대사는 주한미국대사,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대행,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등을 지낸 인물이다.
이번에 새롭게 영입한 우 전 기획관은 외교와 국제 정세에 밝은 대표적인 ‘미국통’ 학자로 꼽힌다. 1971년생인 우 전 기획관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 조지타운대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 위스콘신주립대(밀워키)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국제안보, 외교정책, 한미관계 등이다.
2010년부터는 민간 싱크탱크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연구위원과 워싱턴사무소장을 지냈다. 2017년부터는 세종연구소에서 연구위원, 수석연구위원을 역임했다. 2022년에는 윤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 합류해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로 역할을 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외교부에서 중장기 외교 전략을 수립하는 외교전략기획관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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