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 남편에게 폭행 시달린 아내…다른 남자와 가까워져 “이혼 원해요”

김현주 2024. 2. 2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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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중독에 빠진 남편을 피해 다른 남자와 가까워진 아내.

이어 "그렇게 모은 돈으로 간신히 집을 마련했지만, 남편 명의로 할 수 없어서 대학생 아들 명의로 했다"고 덧붙였다.

사업 실패 후 알코올 중독에 빠졌다는 A씨 남편은 의처증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A씨는 "저에게 주먹을 휘두르기도 했다"면서 "더 이상 남편과 결혼생활을 이어갈 수 없는 지경이라 바깥으로 돌았고, 그럴 때마다 저를 위로해 준 한 남자와 가까워졌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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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마다 저를 위로해 준 한 남자와 가까워졌다"
기사 특정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알코올 중독에 빠진 남편을 피해 다른 남자와 가까워진 아내.

그는 "폭행과 의처증 때문에 이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알코올 중독은 알코올 오남용 또는 의존적 습관으로 음주를 절제하지 못하며 종종 강한 충동적 특징을 보인다.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개인적, 사회적, 직장 관계에 두루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최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이 같은 사연을 보낸 A씨는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나이 차이가 크게 나는 남편과 결혼해 아들과 딸을 낳았다"며 말문을 열었다.

A씨는 "남편이 사업 실패로 파산해서 지금도 채무 중 일부를 조금씩 갚고 있다"며 "저는 두 아이를 키우기 위해 남편 지인의 도움을 받아서 일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모은 돈으로 간신히 집을 마련했지만, 남편 명의로 할 수 없어서 대학생 아들 명의로 했다"고 덧붙였다.

사업 실패 후 알코올 중독에 빠졌다는 A씨 남편은 의처증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A씨는 "저에게 주먹을 휘두르기도 했다"면서 "더 이상 남편과 결혼생활을 이어갈 수 없는 지경이라 바깥으로 돌았고, 그럴 때마다 저를 위로해 준 한 남자와 가까워졌다"고 토로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A씨 남편은 "같이 죽자"면서 A씨를 폭행했다고 한다. A씨는 "두려워서 남편과 하루도 살 수 없어서 이혼하고 싶다"며 "아들 명의로 된 집도 재산 분할에 포함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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