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범한 배우 잃었다" 美SAG , 故이선균 추모

▲ 영화 \'미옥\'에 출연한 배우 이선균. 제공|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

[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s, SAG Awards)이 배우 이선균을 추모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30회 배우조합상 시상식에 고인이 된 배우 이선균을 추모하는 영상이 등장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매튜 패리, 티나 터너, 치타 리베라 등 고인이 된 배우들의 출연작을 회고하는 영상이 등장했고, 이 가운데 이선균의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도 등장했다.

배우 나오미 왓츠는 "지난해 우리는 수많은 비범한 배우들을 잃었다. 재능으로 세상을 감동시킨 그들의 부재가 크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선균은 지난 2020년 배우조합상에서 '기생충'으로 앙상블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이선균은 최우식, 박소담 등 '기생충' 동료배우들과 수상의 기쁨을 만끽한 바 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 해 12월 27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근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 조사 당시 연이은 정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사망 이후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는 종결됐다.

이선균 사망 이후 외신도 그의 사망 소식을 일제히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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