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박보검, TV·스크린 떠나 무대로 간 스타들…예매 열기 '활활'

강효진 기자 2024. 2. 2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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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이 27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서기로 해 눈길을 끈다.

전도연은 오는 6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리는 연극 '벚꽃동산'에 출연한다.

전도연이 연극에 출연하는 것은 27년 만이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연극 '파우스트' 등으로 활약한 박해수가 전도연과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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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도연. 제공ㅣ매니지먼트숲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전도연이 27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서기로 해 눈길을 끈다.

전도연은 오는 6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열리는 연극 '벚꽃동산'에 출연한다. 전도연이 연극에 출연하는 것은 27년 만이다. 1997년 '리타 길들이기' 이후 영화, 드라마를 오가는 스타로 활약을 펼쳐온 만큼 이번 연극 무대 복귀는 이례적인 이벤트다.

전도연과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도 쟁쟁하기는 마찬가지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연극 '파우스트' 등으로 활약한 박해수가 전도연과 호흡을 맞춘다. 이밖에 '박열'의 최희서, '드라이브 마이 카'의 박유림 등 인상적인 열연을 보여준 배우들이 다수 합류했다.

전도연 출연 소식과 함께 '벚꽃동산'의 티켓 역시 빠르게 매진되고 있다. 열린 회차 중 로얄석은 대부분 빠진 상태다.

▲ 벚꽃동산 캐스팅. 제공ㅣLG아트센터

전도연에 앞서 박보검 역시 지난해 하반기 창작뮤지컬 '렛미플라이'로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뮤지컬인 만큼 뜨거운 관심 속에 데뷔전을 치렀다.

최근 넷플릭스 '황야', '살인자ㅇ난감'으로 열연을 펼친 이희준 역시 차기작으로 연극 무대를 택했다. 이희준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소속 극단의 새 공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 이희준. 제공ㅣ넷플릭스

그는 "극단 간다가 20주년이 됐다. 진선규, 김지현, 오의식, 양경원 등 아주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다들 초창기 멤버다. 20주년이라 창작 공연 다섯 개를 연달아 한다. 제가 두 번째, 세 번째 공연에 참여하기로 했다. 다들 엄청 잘 한다"며 극 완성도에 자신감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TV, 영화에서 맹활약 하던 스타들의 반가운 무대 복귀 소식이 연극, 뮤지컬 계에 활기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매채에서 연기 열정을 이어갈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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