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보다 형… 현대차 사고 기아 파는 기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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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투자자들이 현대차·기아에 대해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형님' 격인 현대차 주식을 대거 장바구니에 담는 반면, '아우'인 기아는 연일 털어내는 분위기다.
특히 기아는 2001년 이후 23년 만에 현대차의 시총을 뛰어넘기도 했다.
증권가는 현대차·기아에 대한 기관의 상반된 '기아가 현대차 시총을 역전했다'는 부분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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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조정 투자심리 자극
기관 투자자들이 현대차·기아에 대해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형님' 격인 현대차 주식을 대거 장바구니에 담는 반면, '아우'인 기아는 연일 털어내는 분위기다. 현대차의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더 큰 점 등이 투자심리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기관은 현대차 주식을 4449억원어치 사들였다. 이 기간 코스피시장 순매수 1위다. 단, 4거래일을 제외하고는 매수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기아에 대해선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같은 기간 기아 주식을 2127억원어치 팔아 순매도 4위에 올려뒀다. 현대차와 반대로 3거래일을 제외하고 매도 행진을 벌이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호실적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열풍이 더해지며 주가가 급등세를 펼쳤다.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종목으로 꼽힌 덕분이다. 이달에만 주가가 각각 25.39%, 15.06% 상승하며 처음으로 합산 시가총액 10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기아는 2001년 이후 23년 만에 현대차의 시총을 뛰어넘기도 했다. 지난달 31일 시총 41조3703억원으로 현대차(41조1640억원)를 제치고 코스피 시총 5위(삼성전자 우선주 제외)에 등극했다.
증권가는 현대차·기아에 대한 기관의 상반된 '기아가 현대차 시총을 역전했다'는 부분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한다. 20여년 만에 현대차의 몸집을 넘어섰으나 이 대목이 오히려 주가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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