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유소년 주말리그] 마지막까지 위기였던 SK U-11, KCC U-11 꺾고 우승

손동환 2024. 2. 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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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이번 대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SK U-11(이하 SK)은 25일 상주시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2024 KBL 유소년 주말리그 결승전에서 KCC U-11(이하 KCC)을 39-38로 꺾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는 KCC를 압도했다.

하지만 SK는 KCC의 악착 같은 수비에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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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이번 대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SK U-11(이하 SK)은 25일 상주시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2024 KBL 유소년 주말리그 결승전에서 KCC U-11(이하 KCC)을 39-38로 꺾었다. 이번 유소년 주말리그 3번째 우승 팀이 됐다.

U-11 결승전은 3점슛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래서 페인트 존 득점이 더 중요하게 여겨졌다. 어느 곳에서 넣어도 2점만 얻는다면, 림과 가까운 곳에서 득점하는 게 나아서였다.

SK가 이를 잘 활용했다. 그러나 림 근처를 무작정 고집하지 않았다. 공간을 넓게 활용하되, 페인트 존에서의 순간적인 찬스를 포착했다.

그리고 SK의 높이와 리바운드가 빛을 발했다. 리바운드로 공격권을 만든 후, KCC 림을 공략. 1쿼터를 12-4로 마칠 수 있었다.

에이스인 양태웅이 레이업과 점퍼, 스핀 무브 등 다양한 패턴으로 점수를 따냈다. 그리고 빅맨인 김종우가 림 근처에서 쉽게 득점. SK는 2쿼터 시작 3분 만에 20-8로 달아났다.

양태웅과 김종우가 동시에 힘을 내자, SK 선수들의 집중력도 높아졌다. 수비와 리바운드 싸움 등 궂은일로 원투펀치를 보좌했다. 때로는 원투펀치 대신 림을 공략. SK는 여러 선수들의 힘으로 29-14. 전반전을 기분 좋게 마쳤다.

크게 앞선 SK는 김종우 없이 3쿼터를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는 KCC를 압도했다. 볼을 유기적으로 돌렸고, 리바운드에서도 밀리지 않았기 때문.

3쿼터 시작 3분 1초에는 에이스인 양태웅을 벤치로 불렀다. 대신, 쉬고 있던 김종우를 투입했다. 하지만 SK는 KCC의 악착 같은 수비에 흔들렸다. 35-26으로 여전히 앞섰지만, 승리를 확신하기 어려웠다.

SK는 분위기를 바꿔야 했다. 하지만 4쿼터 시작 1분 10초 만에 35-30으로 쫓겼다. 위기감이 더 고조됐다.

그러나 김종우가 공격 리바운드를 연달아 획득했다. 시간을 영리하게 소모했다. 그리고 이주호가 왼쪽 엘보우에서 백보드 점퍼. SK는 37-30으로 한숨 돌렸다.

하지만 SK는 KCC의 수비 로테이션을 공략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1분 54초 전에는 스틸에 이은 속공 허용. 39-36으로 쫓겼다. 위기라고 느낀 SK 벤치는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는 39-38까지 쫓겼다. 그러나 마지막 수비를 성공. 힘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우승 트로피를 어렵게 쟁취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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