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대입 정시 미달 1만3148명…지방대가 88% 차지

박고은 기자 2024. 2. 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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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입 정시 전형에서 추가 합격자 등록을 마감하고도 169개 대학이 1만명 이상의 학생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미선발 인원의 88.2%인 1만1595명이 지역 대학 103곳에서 나왔다.

이에 따라 학교 한 곳당 평균 미선발 인원 또한 서울은 19.9명, 경인은 26.7명인 반면, 지역 대학은 112.6명으로 격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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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2일부터 29일까지 추가 모집 실시
빈 강의실. 클립아트코리아

2024학년도 대입 정시 전형에서 추가 합격자 등록을 마감하고도 169개 대학이 1만명 이상의 학생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들이 뽑지 못한 인원 88%는 지역 대학에 쏠려있다.

종로학원은 2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학년도 정시에서 169개 대학이 21일 기준 1만3148명을 선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학들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정시 미등록 인원에 따른 추가 합격자를 통보해 21일 등록을 마감했는데, 이때까지도 채우지 못한 대학별 정원을 집계한 수치다. 이들 대학은 22일부터 29일까지 올해 대입의 마지막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수도권과 지역(서울·경인 제외) 대학의 미선발 인원 격차는 여전히 컸다. 현재까지 미선발 인원의 88.2%인 1만1595명이 지역 대학 103곳에서 나왔다. 서울에 있는 학교(31개교)에서는 618명을 뽑지 못했고, 경기·인천 지역의 학교 35곳에선 935명이 미선발 인원으로 남아있다. 이에 따라 학교 한 곳당 평균 미선발 인원 또한 서울은 19.9명, 경인은 26.7명인 반면, 지역 대학은 112.6명으로 격차가 컸다.

학령인구 감소에 정책 효과까지 겹쳐 학생 찾기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대학 사정은 이어질 거로 분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에 따라 서울 상위권 대학 합격선이 내려갈 전망이어서 서울 쏠림 현상이 심화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지역권 대학의 학생 모집은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고은 기자 eu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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