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댐 물을 경기 용인 반도체산단에 공급한다고?…첫 댐관리기본계획 수립에 담겨

이호 2024. 2. 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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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용댐인 강원 화천댐의 물을 경기 용인시에 조성될 반도체클러스터 등 첨단산업단지에 공급하는 방안 등이 '제1차 댐관리기본계획'에 담겼다.

앞서 환경부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경기 오산과 동탄의 하수를 정화한 물과 화천댐에서 발전에 이용된 물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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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3년까지 10년간 적용 전국 150개 댐 관리 계획
▲ 집중호우가 멈춘 11일 북한강 수계의 화천댐이 수문을 열고 하류로 물을 방류하고 있다.[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발전용댐인 강원 화천댐의 물을 경기 용인시에 조성될 반도체클러스터 등 첨단산업단지에 공급하는 방안 등이 ‘제1차 댐관리기본계획’에 담겼다.

환경부는 1차 댐관리기본계획이 지난 23일 국가수자원관리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다고 25일 밝혔다. 2021년 6월 댐건설관리법이 개정된 이후 첫 댐관리기본계획이다.

이번 계획에는 화천댐 물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공급하는 방안이 담겼다.

앞서 환경부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 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경기 오산과 동탄의 하수를 정화한 물과 화천댐에서 발전에 이용된 물을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제1차 댐관리기본계에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높이 15m 이상인 150개 댐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또 주변 지역을 활성화할 방안이 담겼다.

이번 댐관리기본계획은 ‘국민 모두가 누리는 안전한 댐’이라는 비전과 ‘댐의 기능과 가치 증대’라는 목표 아래 세워졌다.

김구범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댐관리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댐을 효율적으로 운영·관리하고 가뭄 등 물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면서 “기술과 과학을 활용한 댐 관리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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