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도 강원영동·경북동해안에 비나 눈···중부지방 아침 기온 영하권

김기범 기자 2024. 2. 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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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25일 고성군 천진해수욕장에서 관광객들이 눈사람을 만들고 있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26일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동풍의 영향으로 26일 새벽부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비 또는 눈이 시작되겠고, 경북 동해안은 같은날 밤까지, 강원 영동은 27일 새벽까지 비나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25일 예보했다. 제주도는 27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27일까지 예상 적설은 강원 산지 2~7㎝, 강원 동해안 1~5㎝, 경북 동해안과 제주 산지 1~3㎝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산지, 강원 동해안 5~10㎜, 경북 동해안과 제주도 5㎜ 미만이다.

27일까지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6도~영상 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7~1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27일까지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은 영하 5도 이하, 강원 산지는 영하 10도 이하로 아침 기온이 낮아지겠다.

26일 전국 주요 도시의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1도~영상 8도, 춘천 영하 3도~영상 8도, 대전 영하 2도~영상 9도, 광주 1~10도, 부산 3~11도, 제주 6~9도 등이다.

김기범 기자 holjja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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