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싱가포르·태국서 K-금융 세일즈 펼친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투자자 보호를 위한 M&A제도개선 간담회에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24.2.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융산업 세일즈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싱가포르와 태국을 방문한다.

금융위는 지난해 3월 '금융국제화 대응단'을 신설하고, 금융산업의 국제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 외교의 일환으로 중앙아시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동남아시아(인니·베트남·홍콩) 등에 이어 세 번째로 싱가포르와 태국을 택했다. K-금융 수출과 해외투자 유치를 지원에 나선다.

국제 금융중심지인 싱가포르에서는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과 주요 해외 기관 투자자에게 한국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노력에 대해 설명한다. 국내외 투자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주요내용을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

또 한·싱가포르 은행연합회의 업무협약(MOU) 행사에 참석해 양국 금융협회의 활발한 교류를 축하하는 축사도 진행한다.

두 번째 방문국인 태국에서는 태국중앙은행(Bank of Thailand)의 세타풋(Sethaput Suthiwartnarueput) 총재와 증권거래위원회(The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피칫(Pichit Akrathit) 의장을 만나 양국 간 발전적 협력과 우호관계 증진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현지에 진출한 금융회사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도 갖는다. K-금융에 대한 세일즈를 직접 지원해 금융회사들의 태국 진출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