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CEO 교체 바람…다음 달 임기 만료 수두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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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권사들이 수장을 교체했다.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가 불거진 데다 기업공개(IPO) 시장까지 얼어붙으면서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낸 증권사들이 세대교체라는 카드를 내놓은 것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말연초 증권사 6사의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창립 멤버인 최현만 회장이 퇴임한 후 김미섭·허선호 부회장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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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권사들이 수장을 교체했다. 지난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기가 불거진 데다 기업공개(IPO) 시장까지 얼어붙으면서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낸 증권사들이 세대교체라는 카드를 내놓은 것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말연초 증권사 6사의 최고경영자(CEO)가 교체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창립 멤버인 최현만 회장이 퇴임한 후 김미섭·허선호 부회장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출범시켰다.
허 부회장은 직전 자산관리(WM) 사업부 대표 자리에 있었으며, 김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싱가포르·브라질 법인 대표, 글로벌사업부문 대표,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정일문 사장이 퇴임하면서 김성환 사장이 대표 자리에 올랐다. 김 사장은 PF·채권운용·기업금융(IB)·경영기획·리테일 등을 거친 인물이다.
삼성증권은 장석훈 사장이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박종문 신임 사장을 맞았다. 박 사장은 성생명 금융경쟁력제고 태스크포스(TF)장 출신이자 직전까지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을 맡았다.
KB증권은 박정림 사장에서 이홍구 사장으로 교체됐다. 이홍구 대표는 WM영업총괄본부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메리츠증권은 장원재 사장, 키움증권은 엄주성 사장을 새로 맞았다.
오는 3월에도 증권사 사장단이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정영채), 대신증권(오익근), 하이투자증권(홍원식), SK증권(김신), DB금융투자(곽봉석), 한양증권(임재택) 사장들의 임기는 다음 달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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