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휴전협상 길 열리나…"파리 4자 회의서 중요 진전"

김영아 기자 2024. 2. 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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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소식에 정통한 소식통은 하레츠에 새로운 협상안 마련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스라엘, 미국, 이집트, 카타르 4개국 대표단 회의에서 "아주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은 "파리 회의의 결과물을 통해 하마스가 가까운 미래에 수용할만한 협상안의 새로운 틀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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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안 마련을 위한 4개국 대표단 회의에서 중대 진전이 있었다고 일간 하레츠 등 이스라엘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협상 소식에 정통한 소식통은 하레츠에 새로운 협상안 마련을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스라엘, 미국, 이집트, 카타르 4개국 대표단 회의에서 "아주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소식통은 "파리 회의의 결과물을 통해 하마스가 가까운 미래에 수용할만한 협상안의 새로운 틀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

한 외교관은 "회담에 진전이 있었다. 모든 당사국이 유연한 태도를 보였으며, 라마단 이전에 합의가 이뤄질 수 있다"며 "앞으로 추가 진전은 하마스의 손에 달렸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스라엘 채널12 방송도 이스라엘 관리를 인용해 "좋은 대화였다. 계획을 세우고 협상에 나설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력 매체 아샤크는 하마스가 더는 휴전의 조건으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 철수를 요구하지 않고, 인질 석방의 대가로 풀어달라는 보안 사범 수도 낮춰서 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 카타르, 이집트 당국자들이 23일 파리 회의에서 새로운 인질석방 '협상틀'을 이스라엘 협상팀에 전달한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협상틀은 하마스가 가자지구 안에 억류하고 있는 인질 약 40명을 석방하면 반대 급부로 이스라엘은 자국내 팔레스타인 수감자 수백 명을 석방하고, 6주간 휴전하는 것이 골자라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또 팔레스타인 주민 일부가 가자지구 북부로 복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도 이 협상틀에 포함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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