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축구 간판 지소연→17세 페어 연속골! 벨호, 2024년 공식전 첫 승

권수연 기자 2024. 2. 2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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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지소연(시애틀 레인)에 이어 07년생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 시티)의 연속골에 힘입어 올해 첫 공식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외곽 풋볼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체코를 2-1로 꺾었다.

승리한 한국은 오는 28일 에스토릴에서 홈팀 FIFA 랭킹 21위 포르투갈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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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KFA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위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지소연(시애틀 레인)에 이어 07년생 케이시 유진 페어(에인절 시티)의 연속골에 힘입어 올해 첫 공식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외곽 풋볼시티 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체코를 2-1로 꺾었다.

해당 경기는 2024년 벨호의 첫 번째 공식전이다. 체코는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 랭킹 28위로 우리나라(20위)보다 낮다.

페어와 더불어 최유리(버밍엄 시티)가 투톱으로 나섰고, 지소연과 조소현(버밍엄 시티) 등 노련한 베테랑들이 중원을 지켰다. 무릎 부상으로 센터백 임선주(인천 현대제철)가 중도 하차한 가운데 이영주(마드리드CFF)가 공백을 채웠다. 추효주(인천 현대제철)와 이은영(화천 KSPO)이 양 측면 윙백을, 심서연(수원FC 위민)과 이영주(마드리드CFF), 김혜리(인천 현대제철)가 스리백 후방 수비를 맡았다. 

1984년생 맏언니 김정미(인천 현대제철)가 골키퍼로 섰다. 

지소연이 골을 넣자 기뻐하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KFA

지소연은 경기 시작 16분만에 체코의 골문을 뚫으며 질주했다. 김혜리가 페널티아크 근처에서 따낸 프리킥을 지소연이 마무리했다. 지소연이 날린 공은 크로스바를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지소연의 A매치 70번째 득점이기도 하다. 

후반이 시작되자 2007년생 유망주 페어가 나섰다.

전방 지역 왼 측면부터 드리블 돌파를 시작한 페어는 안토니에 스타로바를 제압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페어가 태극전사 마크를 받고 넣은 네 번째 골이다. 

체코는 후반 8분, 에바 바르토노바의 오른발 슈팅으로 한 골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한국은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꾸준한 공세를 펼쳐 2-1 쾌승을 거뒀다. 

승리한 한국은 오는 28일 에스토릴에서 홈팀 FIFA 랭킹 21위 포르투갈과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 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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