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구정모 2024. 2. 2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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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대란 일주일]③ 이어지는 '강대강 대치'…장기화하면 의사·정부 모두 '파국'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방침에 의료계가 강하게 맞부딪히면서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빅5' 병원을 시작으로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이 전국적으로 번졌고, 응급·당직 체계의 핵심인 전공의들이 빠지자 진료에는 커다란 공백이 생겼다. 이에 정부는 보건의료 위기로는 사상 처음으로 재난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해 범부처 차원으로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4032000530

서울의 한 공공 병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 의사 집단행동 확산일로…전국 의대 졸업생들 '인턴 임용' 포기

전공의들의 병원 이탈로 인한 의료 공백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확산일로'를 걷고 있다. 전국의 의과대학을 졸업해 수련을 앞둔 '신규 인턴'들은 임용을 포기하고 나섰다. 이들이 전공의의 빈 자리를 다소나마 메워줄 것이라는 기대는 물거품이 됐다. 더구나 전공들의 빈자리를 채워왔던 전임의, 4년차 레지던트들도 이탈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3076851530

■ [美공화경선]트럼프, '헤일리 텃밭' 사우스캐롤라이나도 승리…대선행 쐐기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경선에서 2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쟁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누르고 5연승 가도를 달리며 대선행 티켓을 사실상 굳혔다. CNN과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은 이날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 투표가 종료(오후 7시)된 이후 출구 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예측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월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이달 네바다와 버진아일랜드에 이어 사우스캐롤라이나까지 진행된 모든 경선에서 승리하며 5연승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5013852071

■ 총선 49곳 대진표 완성…與 '운동권 자객'·野 '친명 호위무사'

여야의 4·10 총선 공천 전쟁이 중반부에 접어들면서, 전국 지역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간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25일까지 진행된 국민의힘과 민주당 공천 결과 발표를 종합해보면, 전국 253개 지역구 중 양당 후보가 확정된 지역구는 19%인 49개다. 시도별로 보면 대진표가 나온 지역구는 서울이 12개로 가장 많고, 경남(10개), 부산(7개)이 뒤를 잇는다. 경기·충남은 각 4개, 인천·대구·대전·강원은 각 2개, 광주·경북·울산·전북은 각 1개 지역구의 대진표가 결정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4046700001

■ 이번주부터 은행 대출한도 확 줄어든다…'스트레스 DSR' 첫 적용

이번주부터 은행권이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처음 적용하면서, 금융소비자가 빌릴 수 있는 대출의 한도가 크게 줄어든다.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고려해 대출자의 상환 능력을 보수적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5천만원 연봉자의 경우 최대 주택담보대출 금액이 이전보다 수 천만원씩 깎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구나 최근 일부 은행이 연초 상당 폭 불어난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금리까지 올리는 분위기라 이래저래 은행 문턱은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4048900002

■ 종로구 소재 직장 근로자 월급 426만원 '1위'…격차 최대 2.6배

서울 종로구 소재 직장에 다니는 근로자의 평균 급여가 420만원대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시군구 간의 평균 급여 격차는 최대 2.6배였다. 2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과 지역별 고용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4월 기준 직장이 서울 종로구에 있는 임금 근로자 30만2천명의 최근 3개월간 급여는 월평균 426만원이었다. 이는 전국 시군구 229곳 가운데 가장 높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4049900002

■ 홍상수, 베를린영화제서 두 번째 심사위원대상

홍상수 감독이 신작 '여행자의 필요'로 제74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은 24일(현지시간) 저녁 주 행사장인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홍 감독의 '여행자의 필요'를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으로 발표하고 시상했다. 홍 감독은 2022년에도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바 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5002452082

■ '송파 세모녀' 10주기…오세훈 "안심소득 있었다면 다른 선택"

오세훈 서울시장은 10년 전 생활고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송파 세모녀' 사건을 언급하며 "지나치게 복잡하고 누더기가 된 기존 복지와는 결별하고, 단순하면서도 든든한 복지를 도입해 세 모녀의 외침에 응답해야 한다"고 25일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0년 전 '송파 세 모녀' 사건이 던진 묵직한 질문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 시장은 "인생의 파도에 밀려 잠시 넘어졌을 때 사회가 손잡아 줄 수 있다면 충분히 다시 일어설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해 영영 스러져 간 사연들이 너무나 많다"며 "그래서 '안심소득'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5017100004

■ 전쟁 2년 단일대오 다진 서방…우크라 "위대한 날 승리할 것"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만 2년을 맞은 24일(현지시간)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단일대오를 결의했고 우크라이나는 다시금 항전의 의지를 다졌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5012300009

■ "나발니 시신, 모친에 전달돼…장례 방식은 불명확"

옥중 사망한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시신이 사망 8일 만에 가족에 인계됐다고 키라 야르미시 나발니 대변인이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야르미시 대변인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알렉세이의 시신이 그의 어머니에게 전달됐다"며 "우리와 함께 이것(시신 인계)을 요구해주신 모든 분께 대단히 감사하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반정부 인사인 나발니는 지난 16일 시베리아 최북단 야말로네네츠 자치구의 제3 교도소에서 갑자기 사망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40225000800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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