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공매도 관련 개미투자자 만나 직접 소통

김종윤 기자 2024. 2. 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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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공매도 특별 조사단 출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제도 개선과 관련해 개인 투자자들과 직접 만나 의견을 듣습니다.

작년 금감원의 대규모 불법 공매도 적발을 계기로 공매도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요구사항까지 들으며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다음 달 13일 이복현 원장 주재로 공매도 관련 토론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사는 언론에 공개되며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 '배터리 아저씨'로 알려진 박순혁 작가가 개인 투자자 대표로 참석합니다.

이밖에 국내 증권사와 외국계 증권사 2∼3곳, 학계·전문가 등이 공매도와 관련해 특별한 주제 제한 없이 자유로운 의견을 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금융투자협회나 한국거래소 주관으로 공매도 제도 개선 관련 토론회가 열린 적은 있지만, 금융권에서는 금융당국이 직접 주관하는 토론회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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