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집 1만 세대 착공 선전…정월대보름 즐긴 주민들[데일리 북한]

최소망 기자 2024. 2. 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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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최근 착공한 '평양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 사업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 '또다시 울린 2월의 봄우뢰' 제목의 정론을 통해 "온 나라가 이름할 수 없는 격정에 설레이고 있다"라면서 "수도 시민들은 물론이고 나라의 한끝 외진 산골 마을의 사람들까지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 건설 착공 소식을 접해 기쁨과 환희를 금치 못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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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주택) 건설 착공 소식에 대한 반향을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최근 착공한 '평양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 사업을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또 전날 정월대보름을 맞아 명절을 즐긴 주민들의 모습도 소개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 '또다시 울린 2월의 봄우뢰' 제목의 정론을 통해 "온 나라가 이름할 수 없는 격정에 설레이고 있다"라면서 "수도 시민들은 물론이고 나라의 한끝 외진 산골 마을의 사람들까지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 건설 착공 소식을 접해 기쁨과 환희를 금치 못한다"라고 보도했다.

2면에는 주민들의 '사상무장'을 독려하는 기사들이 실렸다. 농근맹일꾼들과 초급선전일꾼들은 지난 24일 삼지연대기념비에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행군대 출발모임을 진행했다. 또 다른 기사는 "김정은 총비서 동지의 불후의 고전적 노작을 자자구구 깊이 학습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3면에는 김 총비서의 노작 '혁명적인 사상 공세로 최후 승리를 앞당겨나가자' 발표 10주년을 기념한 기사들이 실렸다. 신문은 "강력한 사상 공세로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더욱 승화시키자"라고 강조했다. 또 사상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방어형'이 아닌 '공격형'의 사상 공세를 주문했다.

4면에서는 '철강재' 생산 증산을 당부했다. 신문은 보산제철소 일꾼들과 노동계급들을 조명하며 "철강재 고지 점령을 위해 순간도 멈춤 없이 내달려야 한다"라면서 "생산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하면서 정비보강사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 주재 북한 대사관이 지난 22일 '2024년 신년 연회'를 마련한 소식도 같은 면에 담겼다.

5면을 통해서는 전날 정월대보름을 맞아 주민들이 각지에서 행사를 즐긴 소식이 전해졌다. 낙랑박물관에서는 활쏘기 등 민속놀이가 열렸으며, 삼지연극장·국립연극극장 등에서는 근로자들을 위한 공연무대들이 펼쳐졌다고 한다. 신문은 "가정과 마을마다 오곡밥, 9가지 마른 나물 반찬을 비롯한 민족 음식들과 요리들을 준비하는 가정주부들과 장기, 윷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연을 띄우며 웃고 떠드는 어린이들의 밝고 명랑한 모습은 명절 분위기를 더욱 돋웠다"라고 보도했다.

6면을 통해서는 자본주의 체제를 비난하면서 자기들 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했다. 신문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날로 격화되는 것은 빈부격차이고 범람하는 것은 끔찍한 사회악들"이라면서 "사회주의는 인류의 이상이며 사회주의를 지향하여 나가는 것은 근로인민대중의 요구"라고 주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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