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허리 통증' 이정후, 28일 MLB 시범경기 데뷔전 치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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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를 전망입니다.
MLB닷컴은 25일 "이정후가 허리 통증 탓에 팀의 2024년 시범경기 개막전에 결장했다"며 "이날 이정후는 타격 훈련을 했다.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출전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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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를 전망입니다.
MLB닷컴은 25일 "이정후가 허리 통증 탓에 팀의 2024년 시범경기 개막전에 결장했다"며 "이날 이정후는 타격 훈련을 했다.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 출전이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전날 AP통신 계열 방송사인 APTN 등 현지 취재진에 "이정후는 시범경기 개막전에 빠진다. 허리에 가벼운 통증을 느꼈기 때문"이라며 "며칠 뒤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26일 텍사스 레인저스, 27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를 벌이고, 28일 시애틀과 경기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있는 홈에서 치릅니다.
이정후가 조금이나마 편한 상태에서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를 수 있게 샌프란시스코는 '홈 경기'를 이정후의 첫 출전 경기로 점찍은 것으로 보입니다.
휴식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구단이 판단하면, 이정후의 시범경기 데뷔전은 조금 더 미뤄질 수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25일 시카고 컵스와 올해 첫 시범경기를 벌였습니다.
이정후는 선발 라인업에 빠졌지만, 구단은 스프링캠프 첫 경기 취재 자료에 "이정후는 오프시즌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바람의 손자'라는 별명을 가진 전 KBO리그 스타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천3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소개했습니다.
아직 시범경기 데뷔전도 치르지 않았지만, 이정후는 2024년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컵스에 8대 4로 졌습니다.
이정후 대신 중견수로 출전한 루이스 마토스는 2타수 1안타를 쳤습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서 '초청 선수' 신분으로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는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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