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니 시신, 사망 9일 만에 모친에게 인계돼…장례식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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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 사망한 러시아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의 시신이 사망 9일만에 가족에게 인계됐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키라 야르미시 나발니 대변인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알렉세이의 시신이 그의 모친에게 전달됐다"라며 "우리와 함께 (시신 인계를) 요청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당국은 나발니가 '돌연사 증후군'으로 사망했다는 석연찮은 설명을 내놨고 부검을 위해 나발니의 시신 인도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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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발니 모친, '비밀 장례식' 치르라고 협박받아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옥중 사망한 러시아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의 시신이 사망 9일만에 가족에게 인계됐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키라 야르미시 나발니 대변인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알렉세이의 시신이 그의 모친에게 전달됐다"라며 "우리와 함께 (시신 인계를) 요청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 교정당국은 지난 16일 나발니가 시베리아 최북단 야말로네네츠 제3교도소(IK-3)에서 옥중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나발니가 '돌연사 증후군'으로 사망했다는 석연찮은 설명을 내놨고 부검을 위해 나발니의 시신 인도를 거부했다.
나발니의 어머니 류드밀라 나발나야는 IK-3 인근 살레하르트에서 22일에서야 아들의 시신을 볼 수 있었지만 당국은 '비밀 장례식'을 치르지 않으면 교도소에 시신을 묻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야르미시 대변인은 "장례식이 아직 치러지지 않았다"라며 "유족이 원하고 나발니가 받아 마땅한 장례식을 당국이 방해할지는 아직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에 앞서 나발니의 배우자 율리아 나발나야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발니의 시신을 "인질"로 잡고 있다며 돌려줄 것을 촉구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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