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 글로벌 이동통신 박람회 MWC2024 ‘CEO 보드미팅’ 참석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이사…한국 통신사 대표

김영섭 KT 대표./KT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김영섭 KT 대표가 오는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4 ‘CEO 보드미팅’에 한국 통신사 대표로 참석한다.

25일 KT는 MWC 2024에서 전시 참여와 함께 글로벌 통신사와 모바일 생태계 선도 사업자와 적극적인 소통 행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우선 김영섭 대표는 국내 유일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이사로서 CEO 보드미팅에 참석해 글로벌 통신사 수장과 ICT(정보통신기술) 현안을 논의한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CTO)은 27일 오전 9시부터 열리는 ‘CTO GTI서밋 키노트’ 연사로 나선다. 미래 산업을 견인하기 위한 AI(인공지능)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는 등 행사 기간 다양한 방식으로 통신 사업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KT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 KT'를 주제로 △넥스트(NEXT) 5G △AI 라이프 총 2개 테마존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꾸미고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AI 혁신기술을 통해 달라질 미래 생활을 선보인다.

넥스트 5G에서는 미래 교통수단인 UAM(도심항공교통)을 위한 항공 통신망 구축 기술과 양자암호, 전력절감 등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한다.

유무선 모든 네트워크에서 서비스 해킹을 방지하는 ‘양자암호통신’을 비롯해 유선 보안에 특화된 양자키분배(QKD) 장비와 무선보안을 책임지는 QKD 장비를 함께 전시한다.

'AI 라이프' 존에서 AI 인공지능 솔루션을 확장해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선보인다. 거대언어모델(LLM)이 적용된 AI반도체, 소버린 AI 사례 등 초거대 AI 협력모델도 준비했다.

오승필 부문장은 “KT 핵심 역량인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 AI혁신 기술 등 ICT 기술을 현지 전시를 통해 선보이고 글로벌 통신사, 유관 기업과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