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여론에 반응한 대표팀 전력강화위원회, 한 달 안에 정식 감독→임시 감독 선회

박대성 기자 2024. 2. 2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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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안에 굳이 정식 감독을 선임하겠단 결정이 일단은 철회됐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두 경기를 위해서 임시로 감독을 할 인물이 있을까. 임시 감독보다는 정식 감독을 뽑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라며 시간이 촉박해 국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달 안에 정식 감독, K리그 현직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거란 보도가 이어지자 여론이 술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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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 안에 굳이 정식 감독을 선임하겠단 결정이 일단은 철회됐다. 3월 A매치는 임시 감독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 한 달 안에 굳이 정식 감독을 선임하겠단 결정이 일단은 철회됐다. 3월 A매치는 임시 감독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 한 달 안에 굳이 정식 감독을 선임하겠단 결정이 일단은 철회됐다. 3월 A매치는 임시 감독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한 달 안에 굳이 정식 감독을 선임하겠단 결정이 일단은 철회됐다. 3월 A매치는 임시 감독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24일 축구회관에서 두 번째 회의를 했다. 1차 때와 달리 공식적인 브리핑은 없었지만 클린스만 감독 경질 이후 대표팀 감독을 누구에게 맡길지 본격적인 이야기를 이어갔다.

첫 번째 회의에서 정식 감독 선임이 중론이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두 경기를 위해서 임시로 감독을 할 인물이 있을까. 임시 감독보다는 정식 감독을 뽑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라며 시간이 촉박해 국내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요한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이지만, 앞선 두 경기 연승으로 승점을 확보했기에 급할 건 없었다. 눈앞 월드컵 예선 통과도 중요하지만 향후 월드컵 본선에서 어떤 철학 아래 어떤 축구를 해야하는지가 더 중요하기에 철저한 프로세스 아래에서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

한 달 안에 정식 감독, K리그 현직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거란 보도가 이어지자 여론이 술렁였다. 압도적인 부정 여론에 일단은 한 발 물러선 모양이다. 축구계에 따르면 24일 회의를 통해 태국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두 경기는 임시 감독에게 맡기기로 의견이 모아졌다.

전력강화위원회 3차 회의는 다음 주 중에 이뤄질 전망이다. 협회는 “몇 차례 회의를 진행함에 있어 회의일정은 미리 공지될 예정이다. 향후 회의 개최 이후 최종 결과 도출시 각 차수별 회의내용 경과 보고를 포함한 결과 발표 미디어 간담회를 발표하겠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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