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신작 '여행자의 필요'로 베를린영화제서 심사위원대상

핵심요약

두 번째 심사위원대상 수상

홍상수 감독이 신작 '여행자의 필요'로 제74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단은 24일(현지시간) 주 행사장인 베를리날레 팔라스트에서 홍 감독의 '여행자의 필요'를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 상은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에 이은 2등상에 해당한다.

지난 2022년에도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홍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베를린영화제 경쟁 부문에 7차례 진출해 부문별 작품상인 은곰상만 5차례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홍 감독의 31번째 장편 신작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에서 왔다는 이리스(이자벨 위페르 분)가 한국에서 이송(김승윤)과 원주(이혜영)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고 막걸리를 마시며 생활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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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psww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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