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광 “한번도 보여준 적 없다” 이갈고 준비한 ‘불후’ 김범수편 우승…락 스피릿[어제TV]

이슬기 2024. 2. 2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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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뉴스엔 이슬기 기자]

서은광이 '불후의 명곡' 김범수 편 우승자가 됐다.

2월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2세기 레전드 1탄, 김범수 특집으로 진행됐다. 임한별, 포레스텔라, 산들, 서은광, 육중완밴드, 김동현이 출연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김범수는 '불후의 명곡'에서 10년 만에 발매된 정규 9집 '여행'의 타이틀곡 '여행'의 무대를 선보였다. 김범수의 가창력으로 뜨겁게 달궈진 무대에는 "트로피가 없는 분이 없다"는 이찬원의 소개에 맞게, 실력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주자인 산들은 '끝사랑'으로 짙은 감성의 무대를 완성했다. 김범수는 "남자 보컬은 입대 전과 입대 후로 나뉘는 것 같다. 그런데 지금 산들은 기원 후에 가 있다"라고 칭찬했다.

김동현은 '보고싶다'를 준비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열창 후 눈물을 쏟았고, 무대에서 내려간 후에도 쉽게 진정하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눈물을 쏟은 이유에 대해 김동현은 "무대 서자마자 내가 꿈 꾸던 무대라는 느낌이 들었다. 관객이 있고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가 있고 꿈을 이뤘다는 느낌이 들더라"라고 했다.

김범수는 "기량 면에 있어서는 탑 쓰리 안에 들어가는 기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김동현을 칭찬하면서 "신인이라 그런지 패기가 있구나 싶다. '보고 싶다'를 건들다니"라고 했다. 그는 "이거는 사실 피하고 싶은 곡일 거 같다. 반대 입장이면. 근데 피하지 않고 바로 스트레이트로 던져버리는 거다. 마지막에 어떤 마음인지는 몰라도, 눈물을 보일 때 저도 터질 뻔 했다"라고 칭찬했다.

세 번째 무대는 임한별이 꾸몄다. 그는 "김범수 특집이라는 이야기에 회사에 가서 빌었다"라더니, 화려한 기교와 가창력으로 무대를 채웠다. 또 임한별의 노래는 현장에 참석한 어머니에게도 감동을 안겨, 또 다른 울림으로 방송을 풍성하게 채웠다.

이어 육중완밴드는 ‘나타나’를 통해 유쾌하고 신나는 에너지를 선물했다. 강준우는 "한때 김범수를 보면서 발라드를 꿈 꿨다고?"라는 질문에 "저희 같은 분들에게 김범수는 희망이다. 가수할 수 있는 꿈을 꾸게 해주는. 그런데 육중완 형은 더 큰 문을 여어줬다. 아무나 할 수 있다!"라고 해 웃음을 주기도. 육중완이 공감하자, 이찬원은 "노래만 잘해도 가수가 될 수 있다는 걸 김범수 씨가 문을 열어줬는데, 육중완밴드가 문을 폭파시켰다"라고 정리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다음은 포레스텔라의 무대였다. 포레스텔라는 우림의 빈자리가 느껴지냐는 질문에 “많이 느껴진다. 녹음하면서 보컬 라인을 짜는데, 왠지 허전하고 밑에 하나 있어야 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옆에 앉아 있던 임한별은 고우림의 공백을 아내인 김연아로 채우면 어떠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더불어 포레스텔라는 “너무 비싸다. 단가가 안 맞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본 무대에서 포레스텔라는 김범수에게 "압도 당했다"라는 말이 나오게 할 정도로, 애절한 무대로 감탄을 이끌었다.

마지막 주자는 서은광이었다. 서은광은 “‘불후의 명곡’에서 이런 모습을 한 번도 보여드린 적이 없다. 한 달 내내 이 무대를 준비하며, 제 콘서트처럼 하고 싶다는 마인드가 있었다”라며 ‘Rock Star’를 강렬한 에너지로 소화해냈다. 김범수도 기립해 즐긴 무대, 서은광은 포레스텔라를 꺾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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