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많은 테슬라 사이버트럭, 국내판매 준비하나

박찬규 기자 2024. 2. 25.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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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지난 22일 오전 부산세관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출시설이 나오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도쿄를 시작으로 관동, 도카이, 간사이, 규슈 등 일본 주요 지역에서 사이버트럭 시연회를 개최했고, 해당 전시에 사용된 차종 중 하나가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025년까지 연간 25만대의 사이버트럭을 생산하겠다고 밝혔지만 양산 체제를 갖추지 못해 실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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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3톤 넘지만 효용성은 글쎄
-국내환경엔 맞지 않지만 희소성엔 관심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주행장면. /사진=로이터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지난 22일 오전 부산세관을 통해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출시설이 나오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도쿄를 시작으로 관동, 도카이, 간사이, 규슈 등 일본 주요 지역에서 사이버트럭 시연회를 개최했고, 해당 전시에 사용된 차종 중 하나가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사이버트럭은 미국에서 최초 공개 이후 지난달 중국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에서 순회 전시도 진행했다.

자동차 전문지 '카매거진'은 다음주 수원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테슬라의 사이버트럭 공개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행사에 참가하는 여러 테슬라 차주들과 함께 진행하는 '라이트쇼' 진행될 전망이다.

다만 이번 행사는 공식 판매를 위한 것이라기 보다 이벤트 성격이 짙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025년까지 연간 25만대의 사이버트럭을 생산하겠다고 밝혔지만 양산 체제를 갖추지 못해 실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양산에 어려움을 겪는 건 외관에 사용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때문이다. 이 소재는 강도가 높아 가공이 어렵고 무게 또한 상당하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2019년 처음 공개된 후 지난해 11월 미국에 출시됐다. 길이x너비x높이는 5683x2413x1791mm이며 무게는 3톤이 넘는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북미 기준 320마일(약 515km)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나치게 큰 덩치와 무게 때문에 국내 도로와 주차장 환경에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며 "출시 이후 미국에서 녹이 스는 등 품질 이슈도 있어서 해결과제도 쌓인 모델"이라고 했다.

박찬규 기자 sta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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