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세계관 담은 '듄2'...티모시 샬라메 내한
[앵커]
드넓은 세계관이 담긴 '듄2'가 국내 극장가에 상륙합니다.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대세 배우들이 내한해 영화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김혜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팬들의 환호 속에 영화 '듄2'의 주역들이 등장합니다.
할리우드 대세 배우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콜먼, 그리고 감독과 조연들이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겁니다.
'듄'에 미친 사람들, 이른바 '듄친자'를 양산해 낸 이들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티모시 샬라메 / 폴 역 : 이번이 두 번째 한국 방문인데, 한국에 올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젠데이아 콜먼 / 챠니 역 : 어디에서도 느낀 적 없는 따듯한 환대를 받았습니다. 엄마 집에서도 이렇게 맞아주시진 않았어요. 특별했어요.]
우주적 세계관이 담긴 영화는 모래 언덕을 뜻하는 '듄'이 가득한 행성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그려냈습니다.
황제의 모략으로 몰락한 귀족 가문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후계자는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깨닫고 반격을 시작합니다.
후계자가 반란군들의 메시아가 되는 과정에서 펼쳐지는 종교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도 담겼습니다.
[스텔란 스카스가드 / 하코넨 역 : 나는 관객들이 종교, 특히 조직적인 종교에 대해 생각하기를 바랍니다. 지도자를 따른다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하기를 바랍니다.]
[드니 빌뇌브 / 감독 : 영화가 메시아적 인물에 대한 경고를 담기를 바랐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다른 이들을 통제하기 위해 종교와 정치를 결합하려고 합니다.]
초콜릿 공장장 역을 맡은 영화 '웡카'의 흥행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티모시가 또 한 번 '듄2'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주목됩니다.
[티모시 샬라메 / 폴 역 : 왜 갑자기 초콜릿 인간이 우주에서 군대를 지휘하는 거지? (혼란스러우실 수 있습니다.) 미국 배우로서 이곳에서 직접 한국의 풍부한 영화사를 느낄 수 있었고, 장르가 완전히 다른 영화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단 생각에 기쁩니다.]
빌뇌브 감독이 이전 시리즈보다 훨씬 강인한 영화라며 자신감을 내비친 영화 '듄2'는 오는 28일 개봉해 국내 극장가를 공략합니다.
YTN 김혜린입니다.
촬영기자 : 이현오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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