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어디로 갈까’

2024. 2. 2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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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일,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노브랜드 등 마트 휴일, 쉬는날 ©bnt뉴스:각사로고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 대부분 대형마트가 2월 네 번째 주 일요일인 오늘(25일)은 대부분의 대형마트가 의무휴무일로 문을 닫는다.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무일로 지정, 문을 닫는다. 이에 따라 2024년 2월 주요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은 2주, 4주차 일요일인 11일과 25일이다. 하지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

이처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는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도 휴무일로 운영한다. 그리고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도 휴무다. 다만 제주지역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정부는 지난달 관련 토론회를 열고 국내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월 2회, 두 번째 주 일요일과 네 번째 주 일요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하고, 영업제한시간의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언제부터 시행할지 결정 되지 않았다. 이미 일부 지역은 해당 정책이 적용되고 있다. ​

대형마트 휴무일 변경과 관련, 대표적으로 대구시는 지난해 2월부터 의무휴업일을 주말이 아닌 평일에 쉬고 있다. 대구시의 경우는 의무휴무일을 일요일이 아닌 월요일로 전환했다.

또한 청주시는 지난해 5월부터 휴무일을 평일로 변경해 쉬고 있다. 청주시는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전환했다. 

서울 성동구 대형마트의 쉬는 날이 주말에서 평일로 바뀔 전망이다. 서초와 동대문구에 이어 세 번째다.

구는 이달 중 대형마트, 전통시장 상인 등과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현행 매월 둘째·넷째주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상생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성동구 내 이마트 왕십리점과 롯데마트 행당역점, 노브랜드·홈플러스익스프레스·GS더프레시 등이 적용 대상이다.

최근 소비자의 결정권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이유로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평일 전환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서초구가 처음으로 지난달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의 평일 전환을 추진하는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서초구 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은 기존 2·4주차 일요일에서 2·4주차 수요일로 바뀐다.

킴스클럽 강남점은 영업장 입지 특성을 고려해 휴무일을 2·4주차 월요일로 운영한다.

대상은 대형마트 3곳(이마트 양재점, 롯데마트 서초점, 킴스클럽 강남점)과 준대규모점포(SSM) 31곳(롯데슈퍼, 이마트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GS더프레시, 노브랜드, 하나로마트 반포점) 등 모두 34곳이다. 코스트코 양재점은 변경 대상에서 제외돼 현행 의무휴업일을 유지한다. 

이어 동대구문도 의무휴업일을 수요일로 변경했다. 고양시, 울산시 등도 휴무일을 평일로 변경해 시행하고 있다.

대형마트 휴무일,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노브랜드 등 마트 휴일, 쉬는날 ©pixabay

이미 경기도의 경우 상당수 시군이 이미 오래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형마트와 준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 시군은 고양, 남양주, 안양, 파주, 김포, 오산, 하남, 양주, 구리, 안성, 포천, 여주, 의왕, 과천 등 14곳이다.

고양시 역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도 비슷한 시기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울산시 중구, 남구, 북구는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무일로 지정했다.

최근 부산 수영구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변경 의무휴무일은 월요일이 가장 유력하며, 변경 여부가 확정된다면 오는 5월부터 실행할 예정이다.

수영구에 이어 부산 강서구·동구·동래구·부산진구·수영구·영도구·중구 등도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전환을 검토 중이다.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주 눈여겨 볼 만한 대형마트 할인 행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 

대형마트 업계는 내달 3일까지 수산물 특별전을 통해 최대 50%까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해양수산부 지원을 받아 내달 3일까지 소비자들이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국산 수산식품을 구매할 때 구매 금액의 최대 50%(정부 20%+참여 업체 20~30%)를 할인 지원하는 행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설 연휴부터 시작된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 할인행사를 3월까지 연장한다.

이번 할인행사 연장으로 대형, 중소형 마트 등에서 국내산 돼지고기 삼겹살·목살 등을 구매할 때 20~40% 할인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2월에도 '가격파격 선언'을 이어간다.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상품을 상시 최저가 수준으로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형마트 휴무일,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노브랜드 등 마트 휴일, 쉬는날 ©bnt뉴스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먹거리와 일상용품·소형가전 등 필수 상품을 분기마다 초저가로 제공하는 ‘가격 역주행’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54개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기획했다는 것이 이마트 측 설명이다.

이마트는 이맛쌀 10kg의 판매가를 4000원 내린 2만 5000원에 판매한다. 특히 가격 역주행으로 ‘엘라스틴 시카 트리트먼트(300ml)’는 1900원에 선보인다. 다만 1인당 구매 한도가 3개로 제한된다.

소형 가전제품도 2만 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기획했다. 필립스 무선주전자와 스팀다리미가 각각 1만 9900원이다. 정상가 대비 25~40%가량 저렴한 가격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봄철을 맞아 대청소용 세제와 청소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리빙플렉스’를 진행한다.

리빙플렉스는 롯데마트가 2월 중 대청소를 계획하는 고객들이 할인된 가격으로 청소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다. 총 170여 품목에 대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일부 행사 상품에 대해 일정 금액(2만 원·2만5000원·3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세탁세제와 대청소용 세제를 포함해 인기 청소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한편,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오는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대대적인 우리돼지 한돈 할인 캠페인에 나섰다. 대형마트의 무한 가격경쟁도 예상된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인 코스트코도 이번 주에도 2월 할인품목을 중심으로 세일행사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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