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시절부터 역임한 러 대법원장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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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법원장 뱌체슬라프 레베데프가 23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레베데프는 1989년부터 소련 대법원장을 역임했고,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사망하기 전까지 러시아 대법원장을 지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레베데프가 암 진단을 받았으며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레베데프는 1999년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의 추천으로 무기한 임기 대법원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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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대법원장 뱌체슬라프 레베데프가 23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향년 80세.
레베데프는 1989년부터 소련 대법원장을 역임했고,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사망하기 전까지 러시아 대법원장을 지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레베데프가 암 진단을 받았으며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레베데프는 1999년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의 추천으로 무기한 임기 대법원장으로 임명됐다. 2001년 대법원장 임기를 6년으로 제한하도록 법이 개정됐지만, 레베데프는 임기가 종료되는 시기에 계속 대법원장으로 재임명됐다.
2013년 그는 러시아 판사에게 허용되는 최고 연령인 70세가 됐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법원장 연령 제한을 폐지했다.
dpa 통신은 레베데프가 푸틴 대통령에게 영향력 있는 지원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6일 푸틴 대통령과 사법 분야에 관해 회의했다. 2015년과 2018년에는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을 통해 레베데프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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